
뉴코는 핵융합 발전이 철강제조 사업장에 필요한 에너지 공급에 획기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핵융합 발전소가 설치되면 탄소 발생 제로인 전기를 철강 공장에 공급할 수 있게 된다. 뉴코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전 세계에서 가장 깨끗한 철강 제조업체가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철강 산업에서 핵융합 에너지 관련 협약이 맺어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금까지는 지난 5월 헬리온이 마이크로소프트(MS)와 첫 번째 융합발전소에서 생산된 전력을 공급하기 위한 전력구매계약(PPA)을 체결한 것이 가장 규모의 사업이었다.
헬리온(Helion)은 6개의 핵융합 시제품을 제작한 바 있다. 세계 최초의 민간 핵융합 기업으로 현재 7번째 시제품인 폴라리스를 제작 중이다. 이번 프로젝트가 성공하면 핵융합을 통한 전기 생산을 최초로 시연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헬리온의 CEO 데이비드 커틀리는 "풍부하고 깨끗한 에너지로 세계가 탄소 기반 에너지에 대한 의존을 줄이도록 돕는 것이 헬리온의 미래 비전“이라면서 ”철강 산업 탈탄소화 분야 선두주자인 뉴코와 협력하게 돼 성공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김진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