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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자동차 업계, 클리브랜드 클리프스-US스틸 합병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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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자동차 업계, 클리브랜드 클리프스-US스틸 합병 반대

미국 철강회사 클리블랜드-클리프스.이미지 확대보기
미국 철강회사 클리블랜드-클리프스.
미국 워싱턴 소재 무역그룹인 자동차혁신연합(AAI)이 철강업체 클리블랜드-클리프스가 경쟁사인 US스틸 인수에 우려를 표명하는 서한을 미국 상원의원 2명과 하원의원 2명에게 각각 보냈다고 미국 리사이클링투데이와 복수의 언론들이 보도했다.

AAI는 서한에서 "클리블랜드-클리프스와 US스틸의 합병은 미국 철강 산업의 독점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이는 자동차 제조업체에 비용 증가, 전기차 도입 지연, 해외 경쟁사와의 경쟁력 저하 등을 초래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올 여름 클리블랜드에 본사를 둔 클리프스가 피츠버그에 본사를 둔 US스틸을 인수하기 위해 입찰한 것은 US스틸 임원들이 이 입찰을 고려하는 것을 꺼리는 것처럼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공개되었다.

AAI는 두 회사가 미국에 남아있는 유일한 고로제철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두 회사가 생산하는 전기 강철제품은 전기차 분야에서 성장 가능성이 높은 시장이라고 지적했다.
AAI는 "두 회사의 합병으로 미국 내 철강 생산량의 100%를 차지하게 될 것"이라며 "이는 자동차 제조업체에 대한 철강 공급 독점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또한, "합병으로 인한 비용 증가는 자동차 제조업체의 생산 비용을 높이고, 전기차 도입을 지연시킬 수 있다"고 지적했다.

마지막으로, "합병으로 인한 해외 경쟁사와의 경쟁력 저하로 미국 자동차 산업의 경쟁력이 약화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AAI의 서한은 US스틸이 클리블랜드-클리프스의 인수 제안을 검토하고 있는 상황에서 제출된 것으로, 합병이 성사될 경우 미국 철강 산업과 자동차 산업에 미칠 부정적인 영향을 우려하는 목소리를 담고 있다.


김진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