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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소형SUV 코나EV…일본공략 새 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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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소형SUV 코나EV…일본공략 새 전력

E-GMP 기술력 활용한 전기차…글로벌 전기차 시장 활약
유니크한 디자인·높은 상품성과 가격경쟁력
디 올 뉴 코나 일렉트릭 사진=현대자동차이미지 확대보기
디 올 뉴 코나 일렉트릭 사진=현대자동차
정의선 회장이 힘을 실어 줬던 코나가 전기차 시대 전환의 마중물로 글로벌 시장에서 활약하고 있다.

코나EV는 고객 진입장벽을 낮추고 현대자동차그룹의 선진화된 전기차 기술력을 알리는 중요한 모델로 꼽힌다. 유럽과 미국을 비롯한 중요 전기차 시장에서 선전하고 있고, 최근 일본에서도 현대차를 알리는 중요한 모델로 급부상 중이다.

9일 현대차에 따르면 신형 코나EV는 지난 10월 내수시장에서 337대가 판매됐다. 전월(208대) 대비 62.0% 증가한 수치다. 지난 4월 등장 이후 5월부터 본격적인 인도가 시작된 코나EV의 누적 판매량은 총 1866대다. 월평균 300대가량 꾸준히 판매되고 있다.

코나EV는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전용플랫폼 E-GMP가 적용되지는 않았다. 대신 내연기관 소형SUV 코나를 베이스로 E-GMP의 배터리 제어기술력 등을 이식해 전기차로 등장했다. 현대차의 승용 전기차 라인업 중에서는 가장 저렴한 모델로 고객 진입장벽을 낮춘 모델이 코나EV다.
코나는 첫 출시당시 정의선 회장(당시 수석부회장) 직접 차량을 소개하며 많은 관심을 받았다. 소형SUV 인기가 높아지고 있고 첫차가 세단이 아닌 SUV로 각광받는 분위기가 대세가 되는 내수시장에서 소형세단의 자리를 대신하는 중요한 모델로 인기를 끌었다.

내수시장에서 상품성을 확인한 코나는 날렵한 운동성능과 높은 상품성을 기반으로 일반모델부터 친환경 모델과 고성능 모델까지 출시되며 인기를 끌었다. 이후 글로벌 시장에서도 꾸준히 사랑받는 볼륨모델로 자리 잡아 갔다. 더욱이 1세대 모델부터 전기차가 출시돼 전기차 저변확대를 도모한 바 있다. 이런 코나가 지난 1월 새롭게 돌아왔고, 4월 전기차 모델이 등장했다.

유니크한 디자인과 인테리어로 등장한 코나는 국내시장에서 꾸준한 판매량을 보이고 있고, 미국과 유럽 등 글로벌 주요 전기차 시장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다. 이번 달에는 일본 전기차 시장에도 출시되며 신시장 개척에 중요한 모델로 선전이 기대된다.

현대차는 일본시장에서 2009년 철수후 12년만인 2022년 친환경 차로 재공략을 선언했다. 이후 전기차와 수소전기차로 일본시장을 공략하고 있는 현대차다. 이중 코나EV는 경차를 선호하는 시장 특성상 시장 공략을 위한 핵심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일본자동차수입조합(JAIA)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달 일본 시장에서 총 85대를 판매했다. 이는 월간 최다 판매 기록이다. 전월(36대)과 비교하면 66.6%나 판매량이 증가했다. 수입 전기차 점유율 1.68%이다. 올해 들어 10월까지 누적 판매량은 385대로 집계됐다.
이 판매량에는 아이오닉5와 넥쏘의 판매량이다. 11월부터 판매에 들어간 코나EV는 경차의 왕국인 일본시장에서 높은 상품성과 가격경쟁력을 통해 인기를 끌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일본에서 판매되고 있는 전기차 중 유일하게 400만엔 이하로 구매가 가능한 모델로 인기를 끌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노르웨이에서 코나EV는 신형이 출시되며 전년 동기 대비 127.98% 수직성장한 440대 판매를 기록했다. 이는 현대차 전체 판매량의 68.1%를 차지하는 수치로 현지 시장에서 단일 모델 기준 네 번째로 많은 판매량이다. 단일 모델 기준 시장 점유율은 4.93%로 집계됐다.

2세대 코나EV는 운전자들의 활동적인 라이프스타일을 지원하도록 설계됐다. 무엇보다 안전하고 편안한 경험을 보장하는 첨단 기술과 편의 기능도 대거 갖췄다. 특히 이전 모델보다 넉넉한 공간을 자랑한다.

모터 최고 출력은 150kw, 최대 토크는 255.0Nm를 발휘한다. 전륜구동(FF) 방식으로 설계되었으며 고강도 재질로 제작된 경량 바디 구조를 갖추고 있다.


김태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host42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