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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노조, 타타스틸 부지 탈탄소화하는 대안 놓고 의견 엇갈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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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노조, 타타스틸 부지 탈탄소화하는 대안 놓고 의견 엇갈려

영국 타타스틸이 포트탈봇제철 근로자를 감원한다는 계획이 발표되자 수백 명의 근로자들이 반발하고 있다.이미지 확대보기
영국 타타스틸이 포트탈봇제철 근로자를 감원한다는 계획이 발표되자 수백 명의 근로자들이 반발하고 있다.
타타스틸 포트 탈봇 제철소의 구조 개편에 대한 노조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영국의 주요 제철소인 포트 탈봇의 철강 노동자들을 대표하는 두 노조는 신덱스 컨설턴트의 제안이 사이트의 미래를 보호할 것이라고 주장했지만, 제3의 노조인 유나이티드는 이를 "감원을 위한 전략"이라며 공개적으로 반대했다고 BBC가 보도했다.

타타 스틸은 2024년 4월까지 포트 탈봇의 용광로 생산을 중단하고 3,000명의 일자리를 구조 조정할 계획을 발표했으나, 계획 발표 예정이던 기자회견은 취소됐다. 이 회사는 포트 탈봇 제철소의 철광석 고로를 전기아크로로 교체하여 탄소 배출을 줄일 것을 약속했다.

세 노조 모두 타타스틸의 영국 사업을 위한 대안적인 탈탄소화 계획을 신덱스에 요청했고, 이 계획은 커뮤니티, GMB, 유나이티드 대표들에 의해 승인됐다. 제안은 런던에서 노조 대표들에 의해 회사 고위 경영진에게 제출되었으며, 포트 탈봇에 용광로 1개를 유지하고 약 700개의 일자리를 줄이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그러나 유나이티드의 샤론 그레이엄 사무총장은 이 계획에 반대를 선언했다. 커뮤니티와 GMB는 신덱스 계획이 "10년 동안 2,300개 이상의 일자리를 보호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반면, 유나이티드의 피터 휴즈 지역 사무총장은 "신덱스 계획이 감원을 위한 전략"이라고 비판했다.
유나이티드는 영국을 세계적인 녹색 철강 수도로 변모시킬 자체적인 제철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신덱스 계획은 2032년까지 고로 중 하나를 유지하고 새로운 처녀강 생산 모델을 평가하는 것도 포함하고 있다.


김진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