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바오스틸, 태국 가전시장서 다각화로 승부

중국의 철강 제조업체 바오스틸은 태국 가전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삼성, 하이얼, 파나소닉 등 주요 가전업체들을 고객사로 확보한 데 이어, 샤프, 도시바, 미쓰비시, LG, 미데아 등 5개 업체의 에어컨 제품까지 수주하며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

바오스틸은 기존의 핫딥 아연도금 제품에서 고급 코팅, 합금 제품으로 제품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며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아연-알루미늄-마그네슘, 컬러코팅, 갈발륨, 일렉트로 갈바니화 등 다양한 제품을 생산하며 고객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시키고 있다.

바오스틸 태국 대표부의 이러한 노력은 가시적인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2023년에는 전년 대비 판매량이 20% 이상 증가했으며, 시장 점유율도 10% 이상 확대되었다. 또한, '메이드 인 차이나' 제품의 신뢰성과 적응성을 보여주며 해외 시장에서 브랜드 평판을 높여가고 있다.

바오스틸은 태국 가전시장 공략을 위해 주요 산업 업체 인수와 함께 기존 고객 유지에도 힘쓰고 있다. 이를 통해 제품 품질과 공급 안정성을 확보하고, 고객과의 관계를 강화하고 있다. 또한, 제품 범위를 다양화함으로써 선도적인 글로벌 가전업체들의 관심과 신뢰를 얻고 있다.
바오스틸의 태국 가전시장 성공은 혁신과 범용성을 수용하여 업계의 진화하는 요구를 충족시킨 결과로 보인다. 바오스틸은 앞으로도 태국 가전시장 공략을 강화하여 글로벌 철강 제조업체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진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