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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나리스, 캐나다 매트르 인수로 글로벌 파이프코팅 시장 지배력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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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나리스, 캐나다 매트르 인수로 글로벌 파이프코팅 시장 지배력 확대

룩셈부르크 강관업체인 테나리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룩셈부르크 강관업체인 테나리스. 사진=로이터
룩셈부르크 강관업체인 테나리스는 캐나다 재료기술회사인 매트르의 파이프코팅사업부(Shawcor)를 1억 8,260만 달러(약 2,401억원)에 인수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인수로 테나리스는 캐나다, 멕시코, 노르웨이, 인도네시아, 미국 등 전 세계 9개국에 걸쳐 10개의 파이프코팅 공장을 확보하게 됐다. 이는 테나리스가 글로벌 파이프코팅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고, 북미 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테나리스는 이번 인수를 통해 매트르의 이동식 콘크리트 공장, 최첨단 연구개발 시설, 광범위한 지적재산권 등을 확보했다. 이를 통해 테나리스는 육상과 해상 파이프라인에 대한 엔드투엔드 코팅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테나리스의 유럽부문 회장인 미켈레 델라 브리오타는 "이번 인수는 테나리스의 코팅 사업을 한 단계 더 발전시키는 데 중요한 이정표"라며 "매트르의 우수한 기술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고객에게 더욱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매트르의 CEO인 데이비드 쇼코는 "테나리스와의 합병은 매트르의 고객과 직원 모두에게 긍정적인 기회"라며 "테나리스와 협력하여 새로운 성장 기회를 창출하고, 파이프코팅 업계의 리더십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테나리스는 이번 인수를 통해 △글로벌 파이프코팅 시장에서 경쟁력 강화 △북미 시장에서 입지 확대 △육상과 해상 파이프라인에 대한 엔드투엔드 코팅 솔루션 제공 가능 △우수한 기술과 전문성 확보 등의 이점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테나리스는 이번 인수를 계기로 고객에게 매끄러운 경험을 보장하고, 기존의 모든 쇼코 약속을 지킬 것이라고 밝혔다.


김진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