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상용은 이날 오전 서울 서초구 자택 인근 병원을 방문한 뒤 귀가하던 중 쓰러졌다. 서울성모병원으로 이송돼 응급치료를 받았으나 끝내 숨을 거뒀다.
1944년 충청남도 서천에서 태어난 이상용은 1971년 CBS 기독교방송 MC를 시작으로 방송 활동을 시작했다.
1970년대에는 KBS 어린이 프로그램 ‘모이자 노래하자’를 통해 ‘뽀빠이 아저씨’라는 애칭으로 사랑받았다. 이후 학군사관(ROTC) 출신이라는 이력을 바탕으로 1989년부터 MBC 병영 위문 프로그램 ‘우정의 무대’ MC로 활약하며 전 국민의 사랑을 받았다.
김수식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imk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