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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엔솔, 미시간 홀랜드 공장 확장 추진…세금 감면으로 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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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엔솔, 미시간 홀랜드 공장 확장 추진…세금 감면으로 탄력

LG에너지솔루션 대전 연구소 전경. 사진=LG에너지솔루션이미지 확대보기
LG에너지솔루션 대전 연구소 전경. 사진=LG에너지솔루션
미시간주 홀랜드 시의회는 7일(현지시간) LG에너지솔루션(이하 LG엔솔)의 배터리 팩 포장 시설 확장에 대한 세금 감면을 만장일치로 승인했다고 현지언론 홀랜드 센티널이 보도했다. 이 결정은 LG엔솔의 홀랜드 시설 확장 계획을 크게 돕게 될 것이다.

LG엔솔 미시간에 대한 12년간의 산업 시설 세금 면제 제안은 LG엔솔의 배터리 팩 포장 시설을 53,000평방피트 확장하고 IFT(산업 시설 세)가 적용된 구조물을 건설하기 위해 약 1,666만 달러(약 217억 원)의 주 자금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다.
이 확장 작업은 약 18개월 안에 완료될 예정이며, 이를 통해 리튬 이온 배터리 제조업체는 155명의 정규 직원을 유지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이는 홀랜드 지역의 고용 창출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다.

산업 시설 세면제는 산업 또는 제조 시설과 장비에 대한 일정 기간의 세금 면제를 의미한다. 세금면제는 시설이 위치한 도시, 타운십 또는 마을의 입법 기관에 의해 부여되며, 주 정부가 감독한다. 세면제를 받은 시설은 정규 평가 목록에서 제외되고 대신 "산업 시설 세"라는 특정 세금이 부과된다. 산업 시설 세율은 정규 평가 목록에 적용되는 세율의 약 절반이며, 주 재무장관은 교육 세법에 따라 부과되는 모든 세율을 면제할 수도 있다. 세면제는 최대 12년간 부여될 수 있다.

이 결정은 LG엔솔이 2022년에 발표한 17억 달러 투자의 일환으로 이루어졌다.

LG엔솔은 전기차 배터리 시장에서 세계적인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북미 시장에서는 2012년부터 미시간주 홀랜드에 파우치형 배터리를 생산하는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이 공장은 제너럴모터스와의 장기적인 협력 관계를 통해 전기차에 필요한 고품질의 배터리를 공급하고 있다 . 제1공장의 경우 현재 약 1500여명의 직원을 고용하고 있다.

하지만 LG엔솔은 이에 만족하지 않고, 더 큰 시장 점유율을 위해 미시간주 홀랜드 공장의 증설을 결정했다. 약 17억 달러(약 2조3000억원)의 투자와 미시간주 정부의 2000만 달러의 보조금을 받아, 2024년까지 1공장 옆에 2공장을 건설할 예정이다. 2공장은 1공장의 3배에 달하는 연간 15GWh의 생산 능력을 갖게 되며, 2025년 본격적인 양산에 앞서 1000개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할 예정이다.

LG엔솔은 2공장의 완공 이후에도 미시간주 홀랜드 공장의 확장을 계속할 계획이다. 2025년까지 총 30억 달러(약 4조원)를 들여, 토요타와의 20GWh 규모의 장기 공급 계약을 수행하기 위한 전용 생산라인을 설치할 것이다. 이렇게 하면 LG엔솔은 미시간주 홀랜드 공장에서 연간 26GWh의 파우치형 배터리를 생산할 수 있게 되며, 북미 전기차 시장에서 더욱 강력한 입지를 확보할 수 있을 것이다.

LG엔솔의 미시간주 홀랜드 공장은 전기차 시대의 혁신과 성장을 위한 기업의 노력과 비전을 보여준다. LG엔솔은 끊임없는 연구개발과 투자를 통해, 미시간주 홀랜드 공장을 세계 최고의 배터리 생산 기지로 만들어 나갈 것으로 전망된다.


홍정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