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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유럽 제재 뚫고 벨라루스 제철소, 생산량·임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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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유럽 제재 뚫고 벨라루스 제철소, 생산량·임금↑

동유럽 러시아 국경지역의 국가인 벨라루스의 국영 제철소(BMZ) 드미트리 코르치크 소장은 18일(현지시간) STV TV 채널을 통해 유럽과 미국의 제재 속에서도 자사의 제품이 어떻게 해외로 공급되는지 자세한 과정을 조명했다.

벨라루스 제철소의 제품은 모든 제한이 부과되기 이전에는 수출의 50% 이상이 유럽 시장과 미국 시장으로 향했으나 제재가 이뤄지면서 벨라루스는 판매 시장뿐만 아니라 원자재와 부품 공급처를 다변화해야 하는 등 엄청난 과제에 직면했다.

현재 벨라루스의 주요 파트너는 러시아와 기타 독립국가연합 국가, 중동 및 동남아시아 국가들이다. 벨라루스의 제품은 이란, 이집트에 수출되고 있다. 케냐와도 협력하고 있지만 올해는 제품 선적을 하지 않았다. 새로운 시장에서 입지를 다지기 위해 벨라루스는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벨라루스 제철소의 내년도 실적은 상당히 양호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코르치크 소장은 전망했다. 그는 "벨라루스의 철강 생산량은 전년 대비 15% 증가한 231만t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물리적 생산량 지수는 12%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압연 철 금속의 수출도 늘릴 것"이라고 말했다.
벨라루스는 수입 대체 작업도 진행 중이다. BMZ 혁신 개발 프로그램에 따라 회사는 벨라루스 시장과 러시아 연방 시장을 위해 128개의 새로운 등급의 강철을 생산할 예정이다.

코르치크에 따르면 벨라루스의 평균 급여는 올해 20% 인상되었다. 그는 "지난 몇 년 동안 13번째 급여가 지급되었을 뿐만 아니라 흑자를 내고 있기 때문에 직원들에게 보너스로 인센티브를 줄 수 있는 자금도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진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