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미국, 중국·독일·한국산 깡통용 주석강판에 관세 부과…소비자 가격 상승 우려

글로벌이코노믹

미국, 중국·독일·한국산 깡통용 주석강판에 관세 부과…소비자 가격 상승 우려

미국 상무부는 중국 독일 한국산 깡통용 주석강판에 관새를 부과했다.이미지 확대보기
미국 상무부는 중국 독일 한국산 깡통용 주석강판에 관새를 부과했다.
미국 상무부는 10일(현지시간) 캐나다, 중국, 독일, 한국에서 수입되는 깡통 및 기타 다양한 소비재를 제조하는 데 사용되는 양철 금속에 대해 새로운 관세를 부과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결정은 미국에서 양철을 생산하는 몇 안 되는 회사 중 하나인 오하이오주 소재 철강 회사 클리블랜드 클리프스의 요청에 따른 것이다. 클리블랜드 클리프스는 바이든 행정부에 8개국에서 수입되는 양철에 최대 300%의 관세를 부과하도록 요청한 바 있다.

그러나 상무부는 네덜란드, 대만, 튀르키예, 영국에서 수입되는 양철에 대해서는 클리블랜드 클리프스의 관세 제안을 거부했다. 다른 수입품에 승인된 관세는 요청했던 것보다 훨씬 낮은 수준이었다.

상무부가 승인한 관세는 중국 65.2%, 독일 27.1%, 한국, 25.3%이다.
관세의 최종 결정은 국제무역위원회(ITC)가 내린다. 상무부의 결정은 자체 승인을 받아야 관세가 부과된다. ITC는 제안된 주석 도금 철강 관세에 대한 증언을 들었으며 2월에 열리는 회의에서 제안된 주석 도금 철강 관세에 대해 투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관세 부과에 반대했던 소비자 브랜드 협회의 CEO인 데이비드 차번은 성명에서 "주석 공장의 철강 제품 수입에 대한 상무부의 최종 관세 수준은 클리블랜드 클리프스의 믿을 수 없는 주장을 대부분 거부했다”면서 “이는 소비자와 국내 제조업 일자리에 큰 타격을 줄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번 관세 결정은 미국의 무역 보호주의 기조가 여전히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꼽힌다.


김진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