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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대, 티타늄보다 저렴한 내식성 수소 생산용 스테인리스강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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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대, 티타늄보다 저렴한 내식성 수소 생산용 스테인리스강 개발

홍콩대학 연구팀이 개발한 스테인리스강 SS-H2.이미지 확대보기
홍콩대학 연구팀이 개발한 스테인리스강 SS-H2.
홍콩대학교 연구팀이 티타늄에 비해 우수한 내식성과 비용 효율성을 제공하는 획기적인 수소 생산용 스테인리스강인 SS-H2를 개발했다고 15일(현지시간) 밝혔다.

홍콩 연구팀의 보도자료에 따르면, 이번 혁신은 물 전기분해장치의 재료비를 크게 절감하여 재생 가능한 자원에서 저렴한 수소를 생산할 수 있는 길을 열어줄 수 있다.

홍콩대학교 기계공학과 밍신 황 교수가 이끄는 연구팀은 스테인리스강 분야에서 상당한 발전을 이루었다는 업계의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연구팀이 개발한 SS-H2는 수소 애플리케이션을 위해 설계된 스테인리스강 개발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 새로운 스테인리스강은 황 교수가 진행 중인 '슈퍼 스틸' 프로젝트의 일환이며, 2021년에는 코로나19 방지 스테인리스강을, 2017년과 2020년에는 초강력 및 초인성 슈퍼 스틸을 개발한 바 있다.
연구팀이 개발한 새로운 강철은 내식성이 뛰어나 새로운 지속 가능한 솔루션이 아직 개발 중인 바닷물에서 친환경 수소를 생산하는 데 적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바닷물 전해조에서 새로운 강철의 성능은 티타늄을 구조 부품으로 사용하여 탈염된 바닷물이나 산에서 수소를 생산하는 현재 산업 관행과 비슷하지만 새로운 강철의 비용은 훨씬 저렴하다.

연구팀은 기존 스테인리스강의 내식성을 개선하기 위해 니켈과 망간을 추가하는 새로운 패시베이션 메커니즘을 개발했다. 이 새로운 메커니즘은 안정적인 Cr2O3가 용해성 Cr(VI) 종으로 추가 산화되는 것을 방지하여 기존 스테인리스강의 부식을 방지한다.

연구팀은 "SS-H2는 수소 생산을 위한 새로운 기회를 열어줄 잠재력이 있다"며 "이 새로운 강철은 바닷물에서 친환경 수소를 생산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으며, 이는 재생 가능한 에너지원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