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영국 조선해운시황 전문기관인 클락슨리서치에서 집계한 1월 전세계 선박 수주량은 257만CGT(재화중량톤수‧96척)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월 252만CGT 대비 2% 증가했으나, 전년 동기 348만CGT와 비교해서는 26%가 감소했다.
1월 전 세계 수주잔량은 전월 대비 118만CGT 감소한 1억2560만CGT였다. 이중 한국 3869만CGT(31%), 중국 6217만CGT(50%)였다.
야드(개별 조선소)별로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가 1050만CGT로 가장 많고, 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990만CGT), 한화오션 옥포조선소(790만CGT) 순으로 국내 조선 빅3가 세계 1~3위를 유지했다.
한편 1월말 클락슨 신조선가지수(Newbuilding Price Index)는 전년동기 대비 18.6(11%) 상승한 181.27로 지속 상승하고 있다..
선종별로는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2억6500만달러, 초대형 유조선(VLCC) 1억2800만달러, 초대형 컨테이너 운반선(2만2000~2만4000TEU, 1TEU는 20피트 길이 컨테이너)은 2억3700만달러를 기록했다.
채명석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oricm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