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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토탈에너지스, 대산공장 스티렌 모노머 생산 활용도 증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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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토탈에너지스, 대산공장 스티렌 모노머 생산 활용도 증대

석유화학 기업 한화토탈에너지스.
석유화학 기업 한화토탈에너지스.
한국 석유화학 산업의 주요 기업인 한화토탈에너지스가 충남 소산 대산 공장의 스티렌 모노머 생산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조치를 취했다. 이번 생산 전략 조정은 운영에 영향을 미친 기술적 고장에 따른 것으로, 연간 40만 톤으로 설정된 스티렌 모노머 생산 능력의 가동률이 소폭 증가했다. 단기적으로 이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한화토탈에너지스는 2023년 6월 대산공장에서 스티렌 모노머 생산을 재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지난 4월 24일 두 라인에서 연간 65만 톤 규모의 스티렌 모노머 생산을 일시적으로 중단했던 정기 보수 기간에 따른 것이다.
스티렌 모노머는 에틸렌과 벤젠의 화합물로, 스팀크래킹 공정에서 나프타분을 수증기와 같이 750~950℃에서 크래킹하면 얻어진다. 이는 폴리스티렌(PS), 아크릴로니트릴-부타디엔-스티렌(ABS) 모노머, 합성고무 등 다양한 플라스틱 제품의 핵심 원료로 사용되며, 자동차 부품 제조업, 도료 및 인쇄잉크 제조업, 전동기 및 발전기 제조업 등에서도 활용된다. 또한, 건축재료, 전자제품, 가구, 포장재 등 다양한 제품의 제조에 필요하며, 이러한 다양한 용도로 인해 스티렌 모노머의 수요는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대산 공장의 생산 재개는 이러한 필수 소재에 대한 시장 수요를 충족하기 위한 한화토탈에너지스의 노력에 부응하는 것이다.

한화토탈에너지스는 2003년에 세계적인 프랑스 에너지 및 화학 기업인 토탈에너지스(TotalEnergies)와 합작하여 설립되었다. 이 회사는 글로벌 에너지 및 화학 회사로 성장하기 위한 토대를 마련하였고, 2015년에 한화그룹의 계열사로 편입되었다.

한화토탈에너지스는 서울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한화와 토탈에너지스(Total S.A.)가 각각 50%의 지분을 보유한 합작회사로 운영되고 있다. 이 회사는 폴리에틸렌, 폴리프로필렌(PP), PP 화합물, 에틸렌, 프로필렌, 벤젠, 부타디엔 등 다양한 석유화학 제품을 제조하고 있다.

2014년 11월 말, 삼성그룹은 석유화학 및 방산 4개 사업부의 지배 지분을 17억2000만 달러에 매각하였다. 이 지분은 한화그룹이 인수하였고, 이 인수를 계기로 삼성종합석유화학은 2015년 5월 1일에 한화종합석유화학으로 사명을 변경하였다. 이러한 변화는 회사 역사에 중요한 이정표로 여겨졌다.

한화토탈에너지스가 대산공장의 스티렌 모노머 생산 가동률을 높이려는 움직임은 기술적 고장에 대한 전략적 대응이다. 이번 결정은 석유화학 산업에서 확고한 입지를 유지하고 스티렌 모노머와 같은 필수 소재에 대한 시장의 변화하는 요구를 충족하기 위한 회사의 광범위한 노력과도 일치한다. 최적화된 생산능력으로 조업을 재개한 한화토탈에너지스는 한국 석유화학 산업의 핵심 플레이어로서 입지를 공고히 할 것으로 전망된다.

홍정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