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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춘제 이후 HRC 생산량 증가…미·일 조강 생산량도 소폭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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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춘제 이후 HRC 생산량 증가…미·일 조강 생산량도 소폭 증가

중국은 춘제 연휴 이후 열연코일 생산량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이미지 확대보기
중국은 춘제 연휴 이후 열연코일 생산량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춘제(春節) 연휴 이후 중국의 열연코일(HRC) 생산량이 소폭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2월 22일 기준으로 중국 내 35개 열연 기업은 일주일 동안 약 356만 톤의 HRC를 생산했으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약 60만 톤 증가한 수치다. 최근 한 주 동안 미국의 조강 생산량도 전주 대비 소폭 증가했으며, 올 1월 일본의 조강 생산량도 전년 동기 대비 0.6% 증가했다.

하지만 중국의 HRC 공급은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현지 시장 수요는 약세를 보이고 있다. 제철소들은 재고를 시장으로 방출시켜 중국 소비 시장에서의 재고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2월 23일까지 중국 HRC 소셜 스톡은 298만 톤으로 집계되었으며, 올해 더 많은 새로운 열간 압연 생산 라인이 가동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업계 관계자들은 공급과잉에 대한 우려를 표하고 있다.

한편, 2월 24일로 끝나는 주간의 미국 조강 생산량은 전주 대비 소폭 증가했다. 미국철강협회(AISI)의 통계에 따르면 이 기간 동안 미국의 조강 생산량은 총 172만 7천 톤으로 일주일 전 같은 기간보다 0.3% 증가했지만, 1년 전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4.1% 감소했다. 설비가동률은 77.8%로 전주 대비 0.3% 상승했으나, 전년 동기 대비 2.1% 감소했다.

2월 24일로 끝나는 주의 미국의 조강 생산량은 약 1,338만 톤(숏톤)으로 전년 대비 2.1% 감소했으며, 설비가동률은 76.7%로 전년 동기 대비 1.4% 감소했다.
또한 일본의 올 1월 조강 생산량도 소폭 증가했다. 2024년 1월 일본의 조강 생산량은 전년 동기 대비 0.6% 증가한 약 727만 톤을 기록했으며, 열연제품 생산량은 전년 동기 대비 0.9% 증가한 약 636만 톤을 기록했다. 그러나 일본의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48로 8개월 연속 위축되었으며, 자동차 제조업체인 도요타와 혼다는 2024년 자동차 판매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다. 이로 인해 제조업과 철강 산업이 급격히 약세를 보이고 있다.


김진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