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지난 3일(현지시간) 갤럽이 발표한 세계 여론조사에 따르면 중국 지도부에 대한 지지율은 36%로 집계됐다. 반면 미국은 31%에 그치며 중국보다 5%포인트 낮았다.
이번 격차는 최근 19년간 중국이 미국을 앞선 사례 가운데 가장 큰 수준이다. 과거에는 2008년과 2017~2018년 등 일부 시기에만 중국이 근소하게 앞선 바 있다.
세부적으로 보면 중국 지지율은 전년 32%에서 상승한 반면, 미국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2기 첫해를 거치며 39%에서 31%로 큰 폭 하락했다. 미국 지도부에 대한 반감도 48%로 급등해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전 세계 130여 개국에서 약 1000명씩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미국·중국·러시아·독일 등 주요국 지도부에 대한 평가를 묻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다만 조사 시점이 지난해 기준인 만큼, 최근 이란 전쟁 등 지정학적 변수는 반영되지 않았다.
시장에서는 미국의 글로벌 리더십에 대한 평가가 약화되는 가운데, 중국과의 영향력 경쟁 구도가 더욱 부각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장기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yjangmon@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