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4일(현지시간) IRNA 등 이란 국영 매체에 따르면 미국과 이스라엘은 이란 남서부 후제스탄주 마흐샤흐르 석유화학 단지와 반다르이맘 일대 시설을 공습했다.
현지 당국자인 발리올라 하야티 후제스탄주 부지사는 "파지르1·2, 라잘, 아미르 카비르, 아부 알리 등 주요 석유화학 공장이 공격을 받았으며 일부 시설이 파괴됐다"고 밝혔다. 이번 공격으로 최소 5명이 부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같은 날 오전 이란 남부 부셰르 원자력발전소도 공습을 받아 방호 인력 1명이 사망하고 보조건물이 일부 손상됐다. 다만 초기 조사 결과 원전 주요 시설에는 피해가 없으며 가동에도 영향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란 남동부 호르모즈간주에서도 시멘트 공장이 공격을 받았으나 인명 피해나 생산 차질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시장에서는 이란이 동일한 방식으로 보복 공격을 이어갈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이란은 그동안 자국 시설이 공격받을 경우 걸프 지역과 이스라엘 내 유사 시설을 겨냥한 대응을 시사해 왔다.
이번 공습이 에너지·원자력 시설까지 확대되며 충돌 수위가 한 단계 높아졌다고 평가하고 있다. 특히 호르무즈 해협과 중동 주요 에너지 인프라를 둘러싼 긴장이 장기화될 경우 글로벌 에너지 시장과 공급망에 미치는 영향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장기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yjangmon@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