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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케미칼 인도네시아, 알 카이리야 집행위원회 의장과 만나 지역 사회 발전 및 환경 문제 해결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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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케미칼 인도네시아, 알 카이리야 집행위원회 의장과 만나 지역 사회 발전 및 환경 문제 해결 모색

롯데케미칼 인도네시아 관계자들이 최근 알 카이리야 집행위원회의 알리 무자히딘 회장을 만나 지역 사회 발전과 환경 문제 해결 등을 위해 논의했다.이미지 확대보기
롯데케미칼 인도네시아 관계자들이 최근 알 카이리야 집행위원회의 알리 무자히딘 회장을 만나 지역 사회 발전과 환경 문제 해결 등을 위해 논의했다.
롯데케미칼 인도네시아(PT LCI)는 지난달 29일 알 카이리야 집행위원회의 알리 무자히딘 회장을 만나 지역 사회 발전과 환경 문제 해결을 위한 논의를 진행했다고 2일(현지시간) 현지 팍타 반텐이 보도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롯데케미칼 인도네시아의 산업 활동이 주변 지역, 특히 공장 건설 현장 주변의 찔레곤 시 지역 사회에 미치는 영향과 그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문제에 대해 다양한 방법과 노력을 통해 해결하려는 방안을 논의했다.
알 카이리야 회장은 특히 홍수 가능성과 관련된 단기 및 중기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즉시 찾아야 하며,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면 장기적인 문제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롯데케미칼 인도네시아에게 준비되고 평가된 AMDAL(환경영향평가)에 포함된 문제들에 대해서도 최선을 다해줄 것을 요청했다.

회장은 롯데케미칼 인도네시아가 약 500명의 찔레곤시 인적 자원을 채용하고 시너지 효과를 위해 찔레곤시 내 대학과 시 정부, 특히 화학공학 연구 프로그램이 있는 알 카이리야 대학도 참여시킬 것을 제안했다. 또한, CSR 프로그램, 지역 기업가들의 역량 강화 및 지역을 위한 기타 혜택은 롯데케미칼 인도네시아뿐만 아니라 찔레곤 시의 모든 산업에 우선순위가 되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되었다.

알 카이리야는 산업 및 투자 부문 부의장을 통해 의제를 감독할 특별 팀을 구성하여 여러 이해 관계자 및 찔레곤시 지방 정부와 함께 협력하여 지역 사회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추구할 것을 약속했다.

롯데케미칼은 인도네시아 반텐주 찔레곤에 위치한 대규모 석유화학단지 조성 사업인 '라인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이 프로젝트는 롯데케미칼이 창사 이래 최대 규모의 해외 투자로, 총 투자액은 39억 달러(약 5조1698억 원)에 이른다. 롯데케미칼은 이 프로젝트를 통해 연간 에틸렌 100만 톤, 프로필렌 52만 톤, 폴리프로필렌 25만 톤 등 총 17개 종류의 석유화학제품을 생산할 계획이며, 2025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롯데케미칼과 그의 말레이시아 법인인 '롯데케미칼 타이탄’이 합작하여 진행되며, 롯데케미칼이 51%, 롯데케미칼 타이탄이 49%의 지분을 각각 보유하고 있다. 롯데케미칼은 이 프로젝트가 완공되면 연간 2조4000억 원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롯데케미칼 인도네시아의 이번 노력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모범적인 사례로 평가된다.


홍정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