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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츠기터, IG 메르비츠와 10년간 녹색 전기 구매 계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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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츠기터, IG 메르비츠와 10년간 녹색 전기 구매 계약 체결

잘츠기터(Salzgitter) AG의 열간 스트립 공장 전경. 사진=잘츠기터이미지 확대보기
잘츠기터(Salzgitter) AG의 열간 스트립 공장 전경. 사진=잘츠기터
독일 철강회사 잘츠기터 AG는 탈탄소화 및 기후 목표 달성을 위해 IG 메르비츠 솔라와 10년간 녹색 전기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현지시간) 발표했다. 2025년 1월부터 시작되는 이 계약에 따라 IG 메르비츠는 연간 약 71MWh의 녹색 전력을 고정 가격으로 잘츠기터에 공급한다. 전기는 작센안할트에 위치한 지상 태양광 발전 시스템에서 생산되며, 잘츠기터는 IG 메르비츠 시설에 에너지 자원을 저장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이번 계약은 독일의 에너지 전환과 2026년부터 사실상 CO₂ 배출 없는 철강 생산을 목표로 하는 잘츠기터 공장의 노력에 있어 재생 에너지원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올 2월 말 잘츠기터 AG의 자회사 잘츠기터 플라흐스탈은 영국 옥토퍼스 에너지 제네레이션과 10년간 전력구매계약(PPA)을 체결했다. 이 계약에 따라 잘츠기터는 브라덴부르크 쉬브도르프에 위치한 옥토퍼스 태양광 발전소로부터 연간 126GWh의 청정 에너지를 공급받게 된다.


김진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