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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호주 시드니 '어스킨 파크'로 물류창고 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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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호주 시드니 '어스킨 파크'로 물류창고 이전

DHL 관리 창고와 연계, 현지 전역에 제품 공급
LG전자는 최근 DHL과 손잡고 호주 뉴사우스웨일스주 시드니에 새 창고를 개설했다. 사진= 트레일러 매거진이미지 확대보기
LG전자는 최근 DHL과 손잡고 호주 뉴사우스웨일스주 시드니에 새 창고를 개설했다. 사진= 트레일러 매거진
LG전자는 물류 및 창고 파트너인 DHL과 협력해 호주 뉴사우스웨일스 유통센터를 시드니 어스킨 파크(Erskine Park)의 새 창고로 이전했다고 22일(현지시각) 트레일러 매거진이 보도했다. 이번 이전은 지속 가능한 창고 보관에 대한 LG의 요구 사항을 충족하고 10년간 이어져 온 양사의 협력 관계를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고 LG전자는 전했다.

새로운 창고는 옥상에 설치된 198kWp 태양광 패널에서 공급되는 100% 재생 가능 전력을 사용하며, 부족한 전력은 재생 에너지원으로 보충된다. 또한 폴리카보네이트 지붕 패널, 에너지 효율적인 환기 및 HVAC 시스템, 물 효율적인 설비를 통해 에너지 소비를 최소화 하고 지속 가능성을 높였다.

어스킨 파크의 새 창고는 호주 전역에 걸쳐 LG의 다른 DHL 관리 창고와 연계해 운영된다. 이를 통해 LG는 호주 전역의 고객들에게 더욱 효율적이고 신속하게 제품을 공급할 수 있게 됐다.

스티브 톰셋(Steve Thompsett) DHL 호주 및 뉴질랜드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10년 동안 형성된 강력한 협력의 결과"라며 이번 창고 이전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그는 LG와의 협력 관계를 통해 목적에 더 적합한 창고에서 재고를 배포하면서 동시에 지속 가능성 요구 사항과 비용을 관리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톰셋은 또한 DHL이 공급망 지속 가능성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DHL을 신뢰하는 점점 더 많은 고객과 협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2050년까지 순배출 제로라는 DHL의 글로벌 목표와 연계해 운영상 CO₂ 배출 제로 창고를 구축하게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승주 LG 전자 호주 및 뉴질랜드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이 새로운 창고는 LG와 DHL의 강력한 관계를 보여주는 좋은 예"라고 말했다. 그는 "LG는 고객에게 더 많은 것을 제공할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으며, 이번 창고 개설은 특히 전자상거래 분야에서 고객 경험을 간소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이 혁신적인 사이트는 탄소 중립, 폐기물 감소 등 지속 가능성 목표를 달성하여 모두를 위한 더 나은 삶의 방식을 만드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LG전자와 DHL의 협력으로 개설된 새 지속 가능한 창고는 LG의 고객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드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이전은 양사의 강력한 협력 관계를 보여주는 상징적인 사건이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물류 및 창고 관리 분야에서 더욱 긴밀하게 협력할 것으로 전망된다.


홍정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