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모닝픽] 한국, 이라크에 방공시스템 수출 '유력'

공유
1

[모닝픽] 한국, 이라크에 방공시스템 수출 '유력'

이미지 확대보기

◇팜유 가격 상승세 지속…수출 호조와 인도네시아 정책 우려 공존


팜유는 말레이시아 수출이 호조를 보이고 인도네시아 정책 변경 가능성에 대한 우려로 인해 상승세를 보였다. 말레이시아의 팜유 수출은 이번 달 아프리카, 인도, 중동으로의 수요 증가로 전월 대비 14% 증가했다. 한편, 인도네시아는 팜유 공급을 국내 생산량과 연결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며, 이는 수출보다 내수 공급을 우선시할 수 있어 국내 가격 보호와 공급 제한이 예상된다. 현재 팜유 가격은 톤당 4,231 링깃으로 상승했으며, 시장은 대두유와 가스유 대비 팜유의 프리미엄을 주시하고 있다.

◇한화첨단소재, EPP 발포 PP 과립 생산용 미니펠릿 공급 계약 체결

폴란드 화학공업회사 아이조블록 SA(IZOBLOK S.A.)가 한화첨단소재와 중요한 미니 펠릿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 이 계약은 4년 동안 유효하며 매년 자동으로 12개월씩 갱신된다. 계약 가치는 약 1890만 유로(약 276억 원)다. 이 계약은 EPP 발포 폴리프로필렌 과립 생산에 사용될 미니 펠릿에 관한 것이며, 회사는 이 계약의 중요성을 감안하여 정보를 기밀로 분류했다.

◇고바야시 제약, 보충제 알약 리콜로 주가 하락 및 손실 발생


일본 고바야시 제약이 사용자들의 신장 문제 불만으로 인한 보충제 알약 리콜 발표 후 주가가 하한가로 급락했다. 회사는 제품에 의도하지 않은 요소가 있음을 발견했으나, 제품과 사용자 증상 사이의 직접적 연관성은 확인하지 못했다. 이 사건으로 인해 주가 목표가 하향 조정되었고, 회사는 리콜 비용을 약 18억 엔(약 160억 원)으로 추산하며, 이로 인한 특별 손실이 연간 주당 순이익 전망치를 6% 낮출 것으로 예상된다. 주가는 이미 1년 동안 24% 하락한 상태다.

◇현대·지프·기아, 딜러 서비스 만족도 최저...컨슈머 리포트 평가


현대·지프·기아 딜러 수리점이 컨슈머 리포트 순위에서 가장 낮은 점수를 받았다. 지프 고객은 수리가 제대로 되지 않았고, 기아 고객은 소통 문제로 낮은 평가를 했다. 기아는 서비스 용량 문제를 해결하려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 스텔란티스는 지프의 등급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포드·메르세데스·닛산도 하위권에 머물렀으며, 이들은 수리 가격과 완료 시간 때문에 낮은 평가를 받았다. 전반적으로 소비자들은 독립 수리점을 더 높게 평가했으며,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딜러점은 아큐라, 렉서스, 마쓰다, 볼보, 토요타, 테슬라, 혼다였다.

◇하나은행, 아시아 유나이티드 은행과 손잡고 필리핀에서 국경 간 QR 결제 지원


아시아 유나이티드 은행(AUB)이 하나은행의 GLN 파트너로서 국경 간 QR 결제를 지원하는 새로운 계약을 체결했다. 이 계약은 필리핀을 방문하는 한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QR 코드 결제를 용이하게 하기 위함이다. GLN과 AUB의 협력은 관광객의 금융 포용성을 보장하고 지역 상인들에게 이익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QR 크로스보더 결제 시스템은 곧 상용화될 예정이며, 이를 통해 한국인 관광객이 자국에서 발급받은 모바일 지갑으로 현지 가맹점에서 결제할 수 있게 되었다. AUB는 이 파트너십을 통해 디지털 결제 분야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

◇아시아나항공, '하늘의 여왕' 보잉 747-400 기종과 마지막 작별

아시아나항공이 '하늘의 여왕' 보잉 747-400과 마지막 작별을 고했다. 이 비행기는 인천국제공항에서 마지막 착륙을 했으며, 이를 기념해 탑승객들은 개인적인 작별 인사를 나눴다. 마지막 비행은 2024년 3월 25일 서울에서 타이베이로, 그리고 다시 인천으로 돌아오는 코스였다. HL7428 모델은 1999년 아시아나항공에 합류했으며, 이 회사는 이 기종의 퇴역을 발표하고 2024년 3월 한 달간 탑승객에게 항공권 30% 할인 혜택을 제공했다. 루프트한자를 포함해 몇몇 항공사가 아직도 보잉 747-400을 운영 중이다.

◇이라크, 새로운 방공 시스템 도입…한국이 유력한 후보로 부상


이라크가 새로운 방공 시스템 구매를 위해 여러 국가에 위원회를 파견했다. 한국은 이라크가 관심을 가질 만한 옵션 중 하나로, 양국은 이미 군사 협력에 대해 논의했다고 포브스가 보도했다. 이라크는 과거 러시아로부터 중거리 판시르-S1 시스템을 구입했고, 장거리 미사일 시스템 도입에도 관심을 보였다. 하지만 러시아 시스템의 인수는 제재와 공급 불안정성 등 여러 위험을 수반한다. 한국은 중거리 천궁 II KM-SAM 방공 시스템을 제안할 수 있으며, 이는 이라크에 적합한 고급 방공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다. 이라크는 또한 프랑스로부터 방공 레이더를 도입한 바 있으며, 다양한 방어 시스템을 갖추기 위해 여러 옵션을 고려 중이다.

◇중국 경기 회복 기대감에 철광석 6개월 만에 최대 주간 상승


철광석이 중국의 경기 회복 가능성에 대한 낙관론으로 인해 6개월 만에 주간 최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중국 총리의 발언과 정책 지원 가능성이 투자자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철광석 가격은 최근 8% 이상 급등했으며, 이는 중국의 부동산 위기와 연관된 철강 소비 둔화에 따른 것이다. 그러나 올해 철광석은 여전히 20% 이상 손실을 기록하며, 중국 항구에는 재고가 쌓이고 있다.

◇영국 주택, 선진국 중 최악의 가치... 비싸고 비좁고 노후화


영국의 주택 재고는 다른 선진국에 비해 비싸고, 비좁으며, 노후화되었다고 레졸루션 파운데이션(Resolution Foundation)이 분석했다. 이 싱크탱크는 영국 가정이 다른 나라보다 더 많은 비용을 지불하고 있지만, 양과 질 모두에서 열등한 주택을 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영국 주택은 1인당 평균 바닥 면적이 미국, 독일, 프랑스, 일본 등 비슷한 국가보다 적으며, 1946년 이전에 지어진 주택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다. 이로 인해 영국 가구가 주택 서비스에 지출하는 비용은 OECD 평균보다 훨씬 높은 수준이다. 레졸루션 파운데이션은 영국의 주택 위기가 선거 캠페인에서 큰 주제가 될 것이며, 이는 선진국 중 최악의 가성비를 제공하는 영국 주택 재고의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노정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