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자흐스탄의 가장 큰 언론 매체인 카진폼(Kazinform)은 1일(현지시) 부서 간 워킹 그룹을 형성하고 빠른 시간 내에 제안을 협의하여 카자흐스탄 기업의 위험을 파악하기 위해 구성되었다고 보도했다.
누르란 쿨바티로프 카즈무역정책개발센터 부대표는 센터가 지난해부터 무역통합부와 협력해 수출 중심 기업을 대상으로 탄소세에 대한 정보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누르란 쿨바티로프는 "카자흐스탄 생산자들은 새로운 국경 간 세금 계획과 관련해 의문을 갖고 있다"며 "EU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탈탄소화 목표를 지지하지만 이 목표가 국제 무역에 장벽을 만들어선 안 된다"고 말했다.
유럽연합 집행위원회 조세관세총국의 수석 전문가인 델핀 살라르는 현지 언론과의 대담을 통해 국경 간 탄소 규제가 카자흐스탄의 제1철금속 및 알루미늄 부문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2022년 카자흐스탄의 대EU 수출 총액의 약 0.9%, 0.8%를 차지했다.
카즈무역정책개발센터의 국제통합부장 아이누르 아미르베코바에 따르면, 유럽연합 탄소세의 도입은 자동적으로 수출 상품의 가격에 영향을 미치고 결과적으로 상품의 경쟁력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웹사이트를 통해 밝혔다.
인상된 가격은 가상적으로 카자흐스탄 상품에 대한 일부 시장을 폐쇄할 수 있다. 따라서 해당 국가의 기업들은 탈탄소화와 대체 기술로의 전환 작업을 시작해야 한다.
2023년 카자흐스탄 철강기업들의 철강 총 생산량을 2022년 대비 16.4% 증가한 392만t으로 집계되었다.
김진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