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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르키예 우수리 캐피탈, 루마니아에 1조4000억원 규모 철강 공장 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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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르키예 우수리 캐피탈, 루마니아에 1조4000억원 규모 철강 공장 건설

튀르키예의 투자회사인 우수리 캐피탈(Ussuri Capital)은 루마니아에 탄소 중립 제철소를 건설하기 위해 최대 9억6000만 유로(약 1조3932억원)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1일(현지시각) 밝혔다.

우수리캐피탈은 지난 주 보도 자료를 통해 "지난 3월 이 사업의 타당성 조사와 사업계획을 완료했으며 현재 확인된 공장입지에 대한 실사와 사업의 잠재적 자본구조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프로젝트의 1단계는 1억6000만 유로(약 2322억원)이며, 푸시풀 피클링 라인, 냉간 압연기, 용융 아연도금 라인 및 컬러 코팅 라인의 설치로 구성된다. 이 공장의 1단계 목표는 2027년에 가동시키는 것이다. 초기 공급 원료는 비EU 국가에서 수입한 열연 코일이다.

2단계는 약 7억1500만유로(약 1조377억원)에서 8억유로(약 1조1611억원) 규모로 전기아크로와 연속주조 모듈을 건설할 예정이다. 완공 목표는 2030년으로 예상하고 있다.

루마니아 공장이 가동될 경우 연산 40만t의 열연코일과 25만t의 냉연 및 용융 아연도금 코일을 생산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운스트림 사업의 수익은 3억2400만 유로(약 4702억원)로 예상하며, 1단계 위탁 후 2년 안에 EBTIDA는 3800만 유로(약 551억원), EBITDA 마진은 약 12%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우수리 캐피탈은 이스탄불에 본사를 둔 튀르키예의 투자 회사로 녹색 철강 투자, 상품 및 금속, 광업에 중점을 두고 있다.


김진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