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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워터솔루션, 모로코 세계 최대 비료 단지 SWRO 멤브레인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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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워터솔루션, 모로코 세계 최대 비료 단지 SWRO 멤브레인 수주

LG화학의 수처리 전문 사업부인 LG워터솔루션이 모로코 세계 최대 비료 공장인 OCP 요르프 라스파르 컴플렉스(Jorf Lasfar Complex)에서 해수를 담수로 변환하는 프로젝트를 수행한다.이미지 확대보기
LG화학의 수처리 전문 사업부인 LG워터솔루션이 모로코 세계 최대 비료 공장인 OCP 요르프 라스파르 컴플렉스(Jorf Lasfar Complex)에서 해수를 담수로 변환하는 프로젝트를 수행한다.
LG화학의 수처리 전문 사업부인 LG워터솔루션이 모로코에 위치한 세계 최대 비료 공장인 OCP 요르프 라스파르 컴플렉스(Jorf Lasfar Complex)에서 해수를 담수로 변환하는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되었다. 이 프로젝트는 해수를 담수로 바꾸는 과정에서 필요한 특별한 필터인 해수 역삼투압(Seawater Reverse Osmosis, SWRO) 분리막을 LG워터솔루션이 제공하게 된다.

이 필터는 해수에 있는 소금과 다른 불순물을 제거하여 우리가 사용할 수 있는 담수를 만드는 역할을 한다. 이를 통해 LG워터솔루션은 모로코의 비료 공장이 필요로 하는 깨끗한 물을 제공하게 되며, 이는 LG화학의 기술력을 세계에 널리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이 계약은 LG워터솔루션의 업계 최고 수준의 염 제거형 NanoH2O™ RO 멤브레인을 활용하여 담수화 시설을 증설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비료 단지는 모로코 대서양 연안의 엘-자디다(El-Jadida)에서 남쪽으로 약 20km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으며, LG워터솔루션은 이곳에 생산능력 24만6000㎥/일의 SWRO 시스템용 LG SW 440 R 고차단막을 1만8000장 이상 공급할 예정이다. 이 담수화된 물은 단지 내 산업용으로 활용되며, 주변 지역인 사피(Safi)와 엘-자디다마을에 식수를 공급하게 된다. 이 마을에는 150만 명이 살고 있다.

LG워터솔루션은 2022년부터 모로코 조르프 라스파(Jorf Lasfar) 단지와 사피의 모듈식 SWRO 플랜트를 위해 여러 글로벌 EPC를 통해 RO 멤브레인 요소를 공급해 왔다. 이 확장 프로젝트인 조르프 웨이브 2(Jorf Wave 2)담수화 플랜트는 OCP 그룹의 물 지속 가능성 프로그램의 핵심 목표를 달성하는 데 필수적이다. 이 프로그램은 지역의 물 스트레스를 완화하기 위해 역삼투를 통한 담수화를 활용한다.

LG워터솔루션은 사업 초기부터 2016년부터 2023년까지 SWRO 계약 용량을 하루 500만㎥ 이상 달성하는 등 글로벌 RO 시장에서 탄탄한 실적을 쌓아왔다. 특히, 지난해에는 중국 최대 염호 기반 탄산리튬 생산 현장인 시틱 궈안(Citic Guoan) 프로젝트에 1만 개 이상의 RO 멤브레인 요소를 공급했다. 이 프로젝트의 소유자인 TUS-칭위안은 매년 배터리급 탄산리튬 2만 톤을 생산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는 거의 50만 대의 전기 자동차(EV)용 배터리를 제작하기에 충분한 리튬이다.

또한, LG워터솔루션은 칠레에서 세계 최대 구리 광산인 미네라 에스콘디다(Minera Escondida)의 RO 시스템 운영 효율성을 개선했다. 이 공장은 처음에는 다른 제조업체의 RO 멤브레인을 사용했지만, 공장 소유주인 BHP 빌리턴은 2021년 말에 SWRO 트레인 중 하나를 LG NanoH2O™ RO 멤브레인으로 교체하여 에너지 사용량과 운영 비용을 줄였다.

현재 전 세계 인구의 약 1%가 담수화에 의존하여 일상생활에 필요한 물을 섭취하고 있지만, UN에서는 이 수치가 2025년까지 14%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러한 수요 증가에 부응하기 위해 LG워터솔루션의 획기적인 TFN(Thin Film Nanocomposite) RO 기술과 우수한 기술 및 상업적 지원을 제공하는 전문가 팀은 깨끗한 수자원 확보에 힘쓰고 있다.
LG워터솔루션은 모로코 세계 최대 비료 단지 담수화 프로젝트 참여를 통해 첨단 기술력을 바탕으로 물 부족 문제 해결에 기여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노력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홍정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