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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티모어 붕괴 다리에서 1100톤 강철 제거, 5월 말 전체 채널 개설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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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티모어 붕괴 다리에서 1100톤 강철 제거, 5월 말 전체 채널 개설 목표

3월 26일 선박과 충돌해 붕괴된 볼티모어 교량의 일부.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3월 26일 선박과 충돌해 붕괴된 볼티모어 교량의 일부. 사진=로이터
메릴랜드 주지사 웨스 무어는 볼티모어 키 다리가 붕괴되어 6명의 건설 노동자가 사망한 지 3주 만에 복구 작업 과정에서 1100t의 철 구조물을 물에서 제거하여 5월 말까지 전체 채널을 개설할 계획이다. .

무어는 16일(현지시각) 브리핑에서 노동자들이 자유의 여신상 무게의 5배에 달하는 1110t의 강철을 물에서 제거했다고 밝혔다. 다리의 1B 구역은 300t의 무게를 지닌 다리의 주요 부분이다.
지난달 26일 오전 다리를 덮친 화물선 달리호의 뱃머리에서는 컨테이너 40개가 제거됐다. 지금까지 다리와 화물선의 잔해물 통로를 뚫는 과정에서는 단 한 명의 부상자도 발생하지 않았다.

무어는 4월 말까지 35피트 깊이의 채널을 개설할 예정이며 5월 말까지 전체 채널을 개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주 메릴랜드주 의원들은 프랜시스 스콧 키 브리지 재건 비용을 연방정부가 부담하도록 하는 법안을 발의했다.

무어는 지난 15일 "키브릿지가 없어지면 볼티모어 항구가 완전히 가동될 수 없다"며 "키브릿지는 향수에 관한 것이 아니라 필요에 관한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