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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블랜드-클리프스, 열연코일 현물 가격 월별 공개로 '시장 투명성'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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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블랜드-클리프스, 열연코일 현물 가격 월별 공개로 '시장 투명성' 선언

미국 철강업체 클리블랜-클리프스가 열연강판 현물 가격을 매월 발표하기 시작했다. 이 조치는 업계 동향과 고객 피드백에 따라 취해진 조치로 모든 평판제품 소비자에게 매월 편지를 보내는 방식이다.

클리브랜드-클리프스의 홈페이지에 담긴 메시지에 의하면 가격은 매월 열연강판 주문서 개설과 함께 공개되며 회사 웹사이트에 게시된다. 시장 상황에 따라 필요한 경우 가격을 더 자주 업데이트할 예정이라고 한다.
클리브랜드-클리프스의 최고경영자(CEO)인 론렌코 곤살레스는 웹사이트에서 시장 투명성을 장려하며 다른 시장 참여자들이 가격을 더 투명하게 공개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고 밝혔다. 특히 북미 최대 평판 압연강판 생산업체로서 고객에게 가장 시의적절하고 신뢰할 수 있는 가격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동일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는 생각에서 공개를 하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클리프스의 열연강판 첫 시장 가격 발표는 4월 26일 시행됐고, 6월 주문서 개장과 동시에 t당 850달러(약 117만원)로 발표되었다.

한편, 미국의 대표적인 전기로 메이커인 뉴코는 열연강판의 주간 소비자 현물가격(CSP)을 도입한다. 이 회사는 고객에게 일관되고 투명한 가격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CSP는 매주 월요일 1주일 전에 발표되며, 발표된 가격은 다음 발표 일까지 유효하다.


김진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