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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갤럭시 AI, 인도네시아어 지원 추가…다양한 사투리까지 폭넓게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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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갤럭시 AI, 인도네시아어 지원 추가…다양한 사투리까지 폭넓게 지원

삼성전자는 갤럭시 AI로 인도네시아의 다양한 지역 언어를 처리할 수 있도록 했다.이미지 확대보기
삼성전자는 갤럭시 AI로 인도네시아의 다양한 지역 언어를 처리할 수 있도록 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AI 생태계에 인도네시아어를 도입하여 사용자가 다양한 외국어를 인도네시아어로, 또는 그 반대로 번역할 수 있게 했다. 이는 기존 갤럭시 AI의 13개 언어를 보완하는 업데이트로, 아랍어와 러시아어도 새롭게 추가되었다. 이러한 업데이트는 삼성 갤럭시 S24 시리즈 사용자들에게 제공된다.

삼성전자 인도네시아 MX 제품 마케팅 수석 매니저인 베리 옥타비아누스(Verry Octavianus)는 이번 업데이트가 인도네시아의 다양한 지역 방언(사투리)을 포함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인도네시아어는 자바어, 수마트라어 등 다양한 방언으로 나누어져 있어, 이를 연구하고 포함하는 것이 앞으로의 프로젝트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2024년 2분기부터 어휘와 억양의 개발을 시작했으며, 이를 통해 인도네시아어에 "lu or gue"와 같은 속어와 한국어가 포함될 예정이다. 이러한 언어 개발 프로젝트에는 삼성 리서치 인도네시아와 글로벌 규모의 삼성 리서치가 참여하고 있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해외에서 휴대폰을 구입하더라도 인도네시아어를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베리는 "인도네시아어는 다양한 사투리가 있어, 이를 항상 업데이트하고 있다"고 말했다.

삼성 AI에서 인도네시아어를 활성화하는 방법은. 화면을 위로 밀어 검색 열에 '언어 팩'을 입력하고, '번역용 언어 팩'을 선택한 후 '인도네시아'를 다운로드한다. 이렇게 하면 통역사, 채팅 지원, 성적 증명서 지원, 실시간 번역 및 메모 지원 기능에서도 인도네시아어를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이러한 모든 언어 옵션은 삼성 갤럭시 S23 시리즈, 삼성 갤럭시 S23 FE, 삼성 갤럭시Z 플립5, 삼성 갤럭시 Z 폴드5, 삼성 갤럭시 탭 S9 (5G), 그리고 삼성 갤럭시탭 S9 시리즈(Wi-Fi)를 포함한 모든 갤럭시 장치에서 사용할 수 있다. 이는 삼성전자가 갤럭시 AI 생태계를 통해 다양한 언어 지원을 확대하고 있는 방향을 보여준다.

삼성 AI에서는 서클로 검색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이 기능은 구글과 삼성이 협업하여 출시한 AI 기술로, 구글 이미지 서치 기능을 삼성 갤럭시 제품에서 온디바이스 AI 형태로 사용할 수 있다. 이제 갤럭시 S23에서도 웹이나 SNS에서 궁금했던 물건이나 장소를 AI를 통해서 손가락이나 S펜을 활용해서 서클을 그리면 바로 검색해주는 기능이 원 UI 6.1 업데이트를 통해서 가능해졌다. 기능 활성화는 '설정'의 검색창에서 '서클로 검색'을 입력하면 바로 확인이 가능하다.

현재 스마트폰 제품은 갤럭시 S23 시리즈, z폴드5, z플립5 태블릿 제품은 갤럭시탭 S9 시리즈에서 원 UI 6.1 업데이트가 가능하며, 아쉽게도 S23 FE 에서는 인스턴트 슬로우 모션 기능은 제공이 되지 않는다.
삼성전자는 연내 스웨덴어, 네덜란드어, 튀르키예어 등을 갤럭시 AI에 도입하는 등 언어 능력을 지속 확장할 계획이다.


홍정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