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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영그룹 "캄보디아 투자는 사회경제 발전 위한 윈윈 전략"…훈 마넷 총리와 협력 강화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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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영그룹 "캄보디아 투자는 사회경제 발전 위한 윈윈 전략"…훈 마넷 총리와 협력 강화 논의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왼쪽)이 캄보디아 훈 마넷 총리로부터 고문 위촉장을 받고 있다.이미지 확대보기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왼쪽)이 캄보디아 훈 마넷 총리로부터 고문 위촉장을 받고 있다.
부영그룹 창업주인 이중근 회장이 캄보디아의 훈 마넷 총리로부터 고문으로 위촉되었다. 19일 부영그룹에 따르면, 이번 위촉은 지난 17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롯데호텔에서 이루어졌으며, 이날 행사에는 순 찬돌 부총리 겸 개발위원회 부위원장과 참 니몰 상무부 장관 등이 참석했다.

이번에 한국 기업인에게 직접 고문 위촉장을 수여한 것은 지난해 8월 취임한 훈 마넷 총리에게서 처음으로 나온 조치다. 이는 한·캄보디아 간의 관계 강화를 의미하는 중요한 사건으로, 마넷 총리는 지난 15일부터 18일까지의 방한 기간 동안 윤석열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통해 '한·캄보디아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에 관한 공동성명’을 채택했다.
이번 방한은 마넷 총리에게서 2014년 이후 10년 만에 이루어진 것으로, 이는 양국 간의 관계가 더욱 강화되고 있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부영그룹은 이중근 회장이 마넷 총리의 고문으로서 캄보디아의 경제 발전을 비롯한 다양한 정책 의사 결정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부영그룹이 캄보디아의 지속 가능한 발전에 기여하고자 하는 의지를 보여주는 것으로, 앞으로 양국 간의 협력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중근 회장은 이번 회담에서 부영그룹의 캄보디아 투자가 단순한 수익 창출을 넘어 캄보디아의 사회경제적 발전에 기여하는 윈윈 전략의 일환임을 강조했다. 그는 캄보디아 투자가 캄보디아 국민들의 생활수준 향상과 지속가능한 발전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훈 마넷 총리는 이에 대해 부영그룹의 캄보디아 사회경제 발전에 기여한 역할에 감사를 표했다. 그는 특히 부영그룹의 건설, 금융, 기타 유망 산업 분야 투자를 높이 평가하며, 캄보디아 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훈 마넷 총리는 또한 부영그룹에 캄보디아 관련 부처 및 기관과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남은 과제를 조율하고, 다른 잠재적 투자 분야를 모색할 것을 요청했다. 그는 이를 통해 부영그룹의 성장과 캄보디아 국민들의 복지를 모두 증진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을 당부했다.

부영그룹은 캄보디아에서 꾸준한 사회공헌 활동을 해왔다. 그들은 버스 1300대를 기증하고, 디지털피아노 3000여대, 교육용 칠판 4만여개 등 교육 기자재와 초등학교 300개 학교 건립 기부금을 지원하기도 했다.

현재 부영그룹은 캄보디아의 수도 프놈펜에 1만5000세대 규모 아파트인 '부영타운'을 건설 중이다. 이 아파트 단지는 주상복합단지로, 아파트 1474세대를 포함하고 있으며 곧 분양 예정이다. 또한, 부영타운 내에는 어린이집·유치원, 초·중·고등학교, 간호대학까지 71개 교실 약 18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우정 캄보디아 학교'(WOOJEONG CAMBODIA SCHOOL)를 개교할 예정이다.

부영그룹은 또한 교육부 정식 인가를 받은 한국국제학교인 프놈펜한국국제학교를 인수해 운영하고 있다. 이번 회담은 캄보디아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중요한 단계로 평가되며, 부영그룹의 캄보디아 투자 확대는 캄보디아 경제 발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양측의 지속적인 협력은 캄보디아 국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홍정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