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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세안·EU, 베트남 철강 최대 수입국 부상…작년 수출액 83억 달러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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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세안·EU, 베트남 철강 최대 수입국 부상…작년 수출액 83억 달러 돌파

아세안과 유럽연합의 베트남 철강 최대 수입국으로 부상하고 있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아세안과 유럽연합의 베트남 철강 최대 수입국으로 부상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지난해 전 세계 주요 시장에 베트남 철강이 수출되면서 아세안과 EU가 베트남산 철강제품의 최대 구매국으로 부상했다.

2023년 수출입 보고서에 따르면 베트남은 작년에 83억5000만 달러(약 11조4069억원) 상당의 철강 제품 1110만t을 수출했다. 이는 2022년에 비해 물량은 32.6%, 금액은 4.5% 증가한 수치이다.
아세안은 전년 대비 물량은 1.1%, 금액은 17.1% 감소한 350만t, 24억 달러(약 3조2781억원) 규모로 베트남의 주요 수출 시장 중 선두를 차지했다. EU 시장은 물량 기준 86.2%, 금액 기준 29.0% 증가한 255만 톤, 18억9000만 달러(약 2조5807억원)로 2위를 차지했다.

또한 베트남은 미국에 108만t의 철강을 수출해 8억5190만 달러(약 1조1630억원)를 벌어들여 전년 대비 물량은 58.8%, 금액은 1.2% 증가했다. 특히 인도 수출은 96만7600t, 7억1520만 달러(약 9764억원)로 물량은 416.6%, 금액은 319.3% 증가했다.
영국 시장으로의 철강 수출은 21만2600t, 1억8160만 달러(약 2479억원)로 물량은 70.3%, 금액은 16.6% 증가하며 급증했다. 한편, 중국으로의 철강 수출은 5580t, 870만 달러(약 118억원), 물량 94.4%, 금액 86.6% 감소로 하락세를 이어갔다.

2023년 베트남의 주요 수출 철강 제품은 압연강판, 아연도금강판, 철근, 강판, 컬러 코팅강판이다. 업계 관계자들은 특히 올해 첫 4개월 동안 베트남의 수출이 번창하면서 올해 철강 산업에 대한 전망이 밝다고 말했다.

베트남은 검토 기간 동안 400만t 이상의 철강을 수출하여 30억 달러(약 4조971억원) 이상의 수익을 올렸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물량은 25.8%, 금액은 20.7% 증가한 수치이다.


김진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