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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철강협회(worldsteel)는 22일(현지시각) 발표한 자료에서 71개 회원국의 4월 조강 생산량이 전년 동월 대비 5.0% 감소한 1억5570만 톤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대부분 지역에서 생산량이 감소한 가운데, 한국은 전년 동월 대비 10.4% 감소한 510만 톤을 생산하며 가장 큰 감소폭을 보였다. 반면, 아프리카(1.4% 증가)와 유럽연합 27개국(1.1% 증가)은 소폭 증가세를 나타냈다.
아시아 및 오세아니아 지역은 5.8% 감소한 1억1480만 톤으로 가장 큰 생산량 감소를 보였으며, 중국은 7.2% 감소한 8590만 톤을 생산했다.
세계 10대 철강 생산국 중 인도(3.6% 증가), 독일(6.4% 증가), 튀르키예(4.5% 증가)는 생산량이 증가했지만, 나머지 국가들은 모두 감소세를 기록했다.
특히, 한국은 전년 동월 대비 10.4% 감소한 510만 톤을 생산하며 10위권 국가 중 가장 큰 감소폭을 나타냈다.
한편, 세계철강협회가 발표한 71개국의 조강 생산량은 2023년 세계 조강 생산량의 약 98%를 차지하고 있다.
김진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