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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베키스탄, 최대 철광석 매장지 테빈불락에 연간 500만 톤 규모 펠릿화 공장 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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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베키스탄, 최대 철광석 매장지 테빈불락에 연간 500만 톤 규모 펠릿화 공장 착공

우즈베키스탄이 자국 최대 철광석 매장지인 테빈불락(Tebinbulak)에 연간 500만 톤 규모의 펠릿화 공장 건설을 시작했다. 2025년 4분기 가동을 목표로 하는 이 공장은 우즈베키스탄 철강사 트라이앵글 메탈스 테빈불락(Triangul Metals Tebinbulak)이 운영하며, 플레이트 기계, 컨베이어 로스팅 기계, 펠릿 주입 및 선별 장비 등 철광석을 펠릿으로 가공하는 데 필요한 핵심 설비들을 갖추게 된다.

이번 펠릿화 공장 건설은 테빈불락 광산의 철광석을 활용하여 철강 생산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현지 고용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400개 이상의 일자리가 창출될 예정이며, 인력 채용은 주로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이루어질 계획이다.

테빈불락 펠릿화 공장은 카라우지아크 특별 산업 구역 내 철강 클러스터의 일부로, 테빈불락 광산 및 가공 공장과 함께 우즈베키스탄 최초의 광업 및 야금 통합 생산 체인을 구축하게 된다.

테빈불락 철광석 광산은 추정 매장량이 10억 톤 이상이며, 현재 추가 탐사를 통해 매장량이 5억 톤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우즈베키스탄 철강 산업의 성장 잠재력을 보여주는 중요한 지표로 평가된다.

김진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