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중공업, 붕앙 2호기 화력발전소 보일러 2호 압력 테스트 성공

두산중공업은 베트남 붕앙 2호기 화력발전소 보일러 2호에 대한 압력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12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번 테스트는 프로젝트 진행 상황에서 중요한 이정표로 평가된다.

베트남 기계 설치 공사(LILAMA)는 10일부터 11일까지 이틀간 두산중공업과 협력하여 압력 테스트를 진행했다. 테스트는 10일 저녁부터 11일 새벽까지 보일러에 물을 채우는 작업으로 시작됐다. 이후 11일 오전부터 오후까지 456.9bar의 압력으로 가압 테스트를 수행했다. 마지막으로 설계 압력인 304bar로 낮춘 후 두산중공업, 컨설턴트, 발주처인 밥코(VAPCO)와 함께 최종 검수를 마쳤다.
붕앙 2호기 화력발전소는 베트남 하띤성 끼안현 끼로이 마을에 총 사업비 22억 달러 규모로 건설 중인 대규모 프로젝트다. 총 용량은 1,330MW에 달하며, 2025년 7월 1호기, 2025년 11월 2호기가 상업 운전될 예정이다.

LILAMA는 이번 프로젝트에서 보일러의 전체 기계 부품, BOP, 환경, 단열재, 플랜트의 전체 전기 및 I&C 시스템 설치를 담당했다. 현재까지 작업량의 65%를 완료한 상태다.
붕앙 2호기 화력발전소는 초임계 기술과 호주, 인도네시아에서 수입한 석탄 연료를 사용하는 발전소다. 두산중공업은 이러한 최첨단 기술을 기반으로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두산중공업은 베트남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다양한 해외 발전소 건설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붕앙 2호기 화력발전소 프로젝트의 성공은 두산중공업의 해외 사업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두산중공업의 붕앙 2호기 화력발전소 보일러 2호 압력 테스트 성공은 프로젝트 진행 상황에서 중요한 이정표이며, 두산중공업의 해외 사업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주목된다.


홍정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