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배터리 서비스 관련 비즈니스 모델 소개

행사에는 LG에너지솔루션, 현대글로비스, 피엠그로우, 민테크, 티비유, 브이피피랩 등 10개 업체와 관계자 120여명이 참석했다. 이들 업체는 소비자가 전기차 구매를 주저하는 주요 요인인 충전 인프라, 전기차 안전성 등을 해소할 수 있는 배터리 성능 진단, 배터리 구독·교체, 이동형 충전 서비스 등의 서비스 모델을 발표했다.
구체적으로 LG에너지솔루션은 전기차를 보유한 개인 및 법인 고객 대상의 전기차 상시 모니터링 서비스인 '비-라이프케어'(B-Lifecare)와 전기 이륜차 배터리 공유 스테이션을 소개했다. 현대글로비스는 사용 후 배터리 운송·보관 등 통합관리 서비스를, 피엠그로우는 전기차 전환 기업을 대상으로 한 온실가스 감축 크레딧 등을 선보였다.
최종서 한국배터리산업협회 총괄본부장은 "전기차 배터리 서비스 산업이 전기차 캐즘을 극복하는 단초가 될 것"이라며 "배터리 서비스 산업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지난해 업계에서 정부에 건의한 사용 후 배터리 통합관리체계안의 조속한 입법과 함께 이력관리시스템 구축을 위한 예산확보가 절실하다"고 밝혔다.
김정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h132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