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오 틴토에 따르면, 원자재 출하량은 전 분기 대비 3%, 전년 동기 대비 2% 증가한 8030만 톤으로 나타났다. 2분기 광석 생산량 증가는 5월 중순 화물 열차 충돌로 인해 매장량이 감소했지만, 전체적인 생산량 증가는 유지되었다. 이 사고로 인해 광산과 철도 연결이 6일 동안 중단되어 일부 유전에서 매장량이 완전히 고갈되기도 했다.
2024년 1~6월 동안 리오 틴토는 2023년 같은 기간에 비해 철광석 생산량이 2% 감소한 1억5740만 톤을 기록했으며, 제품 출하량도 전년 대비 2% 감소한 1억5830만 톤으로 집계되었다. 리오 틴토는 2024년 철광석 출하량 전망을 3억2300만~3억3800만 톤으로 확정했다.
한편, 리오 틴토는 기니의 시만두 철광석 프로젝트 건설에 필요한 모든 규제 허가를 받았다고 발표했다. 이 프로젝트는 중국 기업 찰코 철광석 홀딩스(Chalco Iron Ore Holdings)와 기니 정부와의 합작 투자로 운영 중인 심퍼(Simfer) 소속의 4개 광산 블록 중 2개를 포함한다. 이 광산은 2025년에 가동될 예정이다.
김진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