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HD현대중공업의 수출형 잠수함이 국내외 선급으로부터 기본승인을 획득했다. 비달 돌로넨(가운데 왼쪽) DNV코리아 대표, 주원호(가운데 오른쪽) HD현대중공업 특수선사업대표. 사진=HD현대중공업
HD현대중공업은 3일 2300톤(t)급 수출형 잠수함이 국내외 선급으로부터 기본승인(AIP)을 받았다고 밝혔다.
HD현대중공업은 노르웨이선급(이하 DNV)으로부터 국제 해군 잠수함 규칙(Naval Submarine Rule) 기본승인을, 한국선급(이하 KR)으로부터 국제함정안전협회(INSA·International Naval Safety Association) 기반 잠수함 안전 분야 기본승인을 획득했다.
기본승인은 설계 안정성과 성능 타당성을 검증하는 절차다.
지난 1월 HD현대중공업은 DNV, KR과 각각 업무 협약을 맺고 안전 기준에 부합하는 잠수함 안전 인증제도를 국내 최초로 도입한 바 있다.
이번에 기본승인을 받은 수출형 잠수함 HDS-2300은 HD현대중공업이 독자 개발한 것으로, 수상 배수량 2300톤(t), 길이 73m, 너비 8.5m의 크기다. 수상 최고속도는 20노트(약 37㎞/h)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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