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의 이란 대통령 면담 용의 밝혀지며 외교 경로 개설 기대감에 유가 위험 프리미엄 완화
후티 공격으로 동서 송유관 차질 빚자 사우디 호르무즈 해협 경유 수출 하루 290만 배럴로 증대
사우디 물류 우회 속 중동 원유 공급 견조... 국제유가 UN 총회 기간 미-이란 간 물밑 접촉 성사 여부가 변수
후티 공격으로 동서 송유관 차질 빚자 사우디 호르무즈 해협 경유 수출 하루 290만 배럴로 증대
사우디 물류 우회 속 중동 원유 공급 견조... 국제유가 UN 총회 기간 미-이란 간 물밑 접촉 성사 여부가 변수
이미지 확대보기로이터통신은 21일(현지시각) 글로벌 벤치마크 유종인 브렌트유 11월 인도분이 102.09달러, 서부텍사스산원유(WTI) 10월 인도분이 배럴당 98.33달러로 하락했으며, 예멘 후티 반군의 사우디 아람코 시설 공격에도 사우디의 호르무즈 해협 경유 수출 증대로 중동 원유 흐름이 견조하게 유지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번 UN 총회 기간 미·이란 간 물밑 접촉 성사 여부가 최대 변수로 떠올랐다.
미-이란 간 외교 경로 개설 기대감에 유가 위험 프리미엄 완화
외교적 해결을 위한 움직임이 부각되면서 원유 시장에 반영된 위험 프리미엄이 일부 제거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번 주 뉴욕에서 열리는 유엔 총회에 참석할 예정인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과 면담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알자지라 방송 보도에 따르면 이란의 모센 레자이는 지난 19일 이란이 미국과의 전쟁 종식을 위한 협상 재개 조건을 중재국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KCM 트레이드의 팀 워터러 수석 시장 분석가는 "미-이란 전쟁을 완화할 외교적 경로가 이번 주 열릴 수 있다는 기대감으로 유가의 위험 프리미엄이 일부 제거되는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그 기대가 실제로 실현될지는 시간을 두고 지켜봐야 할 문제"라고 평가했다.
외교적 접촉 소식은 지정학적 불확실성으로 치솟던 원유 시장의 과열 양상을 일단 진정시키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다만 시장 전문가들은 양국 정상의 실제 만남 성사 여부와 실질적인 합의 도출까지는 넘어야 할 산이 많다고 지적한다.
WTI 100달러 하향 이탈... 사우디 호르무즈 경유 하루 290만 배럴
서부텍사스산원유(WTI) 10월 인도분은 전날에 비해 1.96%(1.97달러) 떨어진 배럴당 98.33달러를 기록하며 심리적 지지선인 100달러 선 아래로 내렸다.
싱가포르 중개섭체는 만기를 하루 앞두고 일부 투자자들이 10월물 포지션을 11월물로 이전한 점도 하락 압력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중동의 군사적 긴장은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 예멘 후티 반군은 사우디 수도 리야드의 주요 시설과 홍해 연안 얀부의 아람코 석유 수출 시설을 공격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사우디 국영 에너지기업 아람코는 동서 송유관 운용 차질에 대응해 얀부항을 통한 일부 선적을 중단하고 호르무즈 해협을 통한 원유 수출을 늘렸다.
위성 데이터 분석 결과 최근 6일간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한 사우디 원유는 하루 평균 290만 배럴로 지난 8월의 하루 평균 70만 배럴에서 크게 늘었다.
JP모건 분석가들은 지난 18일 낸 보고서에서 사우디 동서 송유관 차질에도 최근 10일간 중동 원유 공급량이 하루 평균 1710만 배럴을 기록하며 2025년 연간 평균보다 하루 610만 배럴 적은 수준에 그치는 등 공급 흐름이 견조하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중국은 사우디의 요청을 받아 이란 측에 후티 반군 억제를 촉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제 유가의 추세적 향방은 이번 유엔 총회 계기 미·이란 정상 간 비공개 접촉 성사 여부와 함께 사우디 아람코의 호르무즈 해협 물류 집중 지속 여부에 달렸다는 분석이 나온다.
심완섭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ciberwld@g-enews.com














![[뉴욕증시] 반도체주 폭풍 매수에 나스닥 사상 최고 경신](https://nimage.g-enews.com/phpwas/restmb_setimgmake.php?w=270&h=173&m=1&simg=2026092205375803978e250e8e188391236112.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