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에코에너지는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12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5%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7일 공시했다. 매출은 223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3.4% 늘었다. 이는 3분기 역대 최대 실적으로 LS 에코에너지는 1~3분기 연속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이번 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매출 33%, 영업이익 14%, 순이익 227%가 증가한 수치다. LS에코에너지는 유럽과 북미 시장에서 고부가가치 제품인 초고압 케이블과 랜 케이블(UTP) 수출 증가가 실적을 이끈 주요인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10기가급(CAT.6) 랜 케이블은 북미 건설 경기 회복에 따른 수출 확대로 실적 개선에 큰 기여를 했다.
LS에코에너지는 LS전선과의 ‘교차판매’ 전략을 통해 유럽과 아시아 시장에서 초고압 케이블 사업을 확대하고 있으며 알루미늄 지중(URD) 케이블의 UL 인증을 완료해 북미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이상호 LS에코에너지 대표는 "전력 수요와 데이터 사용량 증가로 초고압 케이블과 UTP 같은 고부가가치 제품의 수요가 계속 늘고 있다"며 "고부가제품 판매 확대와 원가 절감으로 수익성을 더욱 높일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