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새출발 격려금' 자사주 30주 지급

SK하이닉스가 임직원들에게 자사주 30주를 지급한다고 7일 밝혔다.

이날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이날 노사 대표자 회의를 열고 이 같은 '새출발 격려금' 지급에 합의했다.

양측은 이날 만남을 통해 더 큰 성장과 도약을 위해서는 한 마음으로 노사가 협력과 신뢰를 이어가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 또한 새로운 미래를 만들기 위한 노력을 함께 하자는 취지에서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노사는 올해 임금협상을 통해 초과이익분배금(PS) 제도 개선과 올해 임금인상률 등의 협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을 올린 SK하이닉스는 설 명절 전 PS 1000%와 특별성과급 500% 등 1500%의 성과급을 지급했다. 이에 노조는 최대 실적에 비해 성과급이 적다며 반발해왔으나 결국 사측과 합의를 이뤘다.


이재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iscezyr@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