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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방유 덕분에 흑자 전환…GS칼텍스, 작년 4분기 정유 부문 수익성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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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방유 덕분에 흑자 전환…GS칼텍스, 작년 4분기 정유 부문 수익성 회복

전년 동기대비 영업익 44.8% 증가…매출 9.6% 감소
GS칼텍스 대표이사 허세홍 사장. 사진=GS칼텍스이미지 확대보기
GS칼텍스 대표이사 허세홍 사장. 사진=GS칼텍스
GS칼텍스가 지난해 4분기 정유 부문 수익성 회복에 힘입어 흑자 전환했다. 난방유 수요 증가로 정제마진이 개선됐기 때문이다.

12일 GS칼텍스에 따르면 작년 4분기(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2763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영업손실 3529억원을 기록한 전 분기 대비 흑자로 전환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해도 영업이익은 44.8% 증가했다.

4분기 매출은 11조4628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9.6%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162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흑자 전환했다.
사업 부문별로는 정유 부문이 매출 9조1729억원, 영업이익 2070억원을 기록했다. 난방유 수요 증가에 따른 정제마진 개선으로 전 분기 대비 흑자 전환했다.

석유화학 부문 매출은 1조8511억원, 영업손실은 502억원이었다. 휘발유 생산에 투입되는 방향족 블렌딩 수요의 감소로 스프레드가 하락, 전 분기 대비 적자로 돌아섰다.

윤활유 부문의 매출은 4388억원, 영업이익은 1195억원이다. 윤활기유 500N 제품 수요가 견조하게 유지되며 영업이익이 전 분기와 비슷한 수준을 기록했다.

GS칼텍스의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은 5480억원으로 전년보다 67.5% 줄고, 매출은 47조6142억원으로 2% 감소했다.

정유 부문의 연간 매출은 37조8028억원으로 전년보다 2.8% 줄었고, 영업손실 186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석유화학 부문은 연간 매출 7조9002억원과 영업이익 821억원을, 윤활유 부문은 매출 1조9112억원과 영업이익 4845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김성원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inner585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