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엄 사장은 이날 서울 강남 코엑스에서 열린 '인터배터리 2025'에서 기자들과 만나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둔화) 때문에 전기차 생산이 많이 줄어들고 있는 상황인데도 (우리 양극재 출하량은) 지난해보다 늘려 잡았다"며 "현재 탈중국에 대한 필요성이 커져 완성차 업체들로부터 많은 러브콜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엄 사장은 캐즘은 내년 끝이 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길게 보면 5년, 짧게 보면 1~2년을 이야기한다. 그런데 대부분 3년 정도 갈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며 "이미 지난해를 겪었고 올해 내년 지나면 (캐즘은) 끝이 날 것으로 보고 있다"고 했다.
음극재, 흑연 등 다른 배터리 소재 사업 관련 정부 지원에 대해서는 "공급망 안정화 차원에서 지원해야 된다는 공감대는 많이 형성되어 있다"며 "협회와 정부와 함께해서 구체적인 방안을 지금 협의 중에 있다"고 했다.
김정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h132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