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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1분기 영업손실 190억원…적자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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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1분기 영업손실 190억원…적자 전환

현대제철 당진제철소. 사진=현대제철이미지 확대보기
현대제철 당진제철소. 사진=현대제철
현대제철은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5조 5635억원, 영업손실 190억원을 실현했다고 24일 밝혔다.

실적 관련해 회사 측은 "철강 시황 회복 지연과 파업 영향으로 1분기 매출액이 전 분기 대비 0.9% 감소했으나, 전 분기 말 일회성 비용 등에 따른 기저효과로 영업이익은 268억원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건설경기 위축 등 수요산업 부진으로 인한 철강 시황 침체와 파업 영향으로 제품 판매량이 감소하면서 영업손실이 발생한 것으로 풀이된다"고 했다.

현대제철은 2분기부터 완만한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현대제철은 "철강재 수요 감소로 시황이 부진함에도 불구하고 향후 중국 경기 부양책 시행과 중국 내 철강 감산으로 글로벌 철강 수급 상황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특히 국내 시장의 경우 반덤핑 관세 부과에 따라 저가 판재 수입량이 감소하고 봉형강 제품의 감산과 성수기 진입으로 판매가 반등할 것으로 예상돼 2분기부터 완만한 실적 회복이 전망된다"고 했다.


김정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h132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