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 선임사외이사에 심달훈·조화순·김화진…사외이사회 신설

3사는 이달 사별로 열린 정기 이사회에서 선임사외이사 제도 도입을 승인했다. 초대 선임사외이사로 심달훈 현대차 사외이사, 조화순 기아 사외이사, 김화진 현대모비스 사외이사를 각각 선임했다.
선임사외이사 제도는 사외이사의 대표 격인 선임사외이사를 선출해 사외이사의 권한과 역할을 강화하는 제도다.
국내 법령상 비금융권 기업은 선임사외이사 제도 도입 의무가 없지만 3사는 사외이사의 경영진 견제 기능을 강화해 경영 투명성을 높이고, 이사회가 보다 균형 잡힌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제도를 도입했다.
3사는 선임사외이사 제도의 실효성 확보를 위해 ‘사외이사회’도 신설했다.
이사회 개최 전 사외이사들이 이사회 안건에 대해 독립적으로 검토하고 논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차원이다. 각 사는 사외이사 전원으로 사외이사회를 구성해 운영할 방침이다.
나연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achel080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