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채 상환 및 사업운영 체질 개선에 집중적 투입
이사회 의결,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
이사회 의결,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
이미지 확대보기한온시스템이 약 9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확정했다. 부채 상환과 운영 효율화를 통해 재무구조를 개선하고, 미래 성장을 위한 체질 강화에 나서겠다는 구상이다.
한국앤컴퍼니그룹 계열의 글로벌 자동차 열에너지 관리 솔루션 기업 한온시스템은 23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9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최종 결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달 자금은 부채 상환과 사업운영 효율화, 신규 투자 등 재무 안정화와 성장 기반 마련에 집중 투입될 예정이다.
이번 유상증자는 기명식 보통주 3억4750만주를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으로 발행하는 구조다. 이는 기존 발행주식의 51.20%에 해당한다. 신주의 20%는 우리사주조합에 우선 배정하며, 잔여 물량은 신주배정기준일인 11월 14일을 기준으로 구주주에게 균등 배정된다. 이후 실권주와 단수주는 일반공모 절차로 진행된다.
한온시스템은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확보한 자금을 우선 부채 상환에 투입해 이자 비용 부담을 줄이고, 나머지는 운영자금, 시설 유지보수, 신규 생산설비 투자에 배정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재무 안정성을 강화하는 동시에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다진다는 목표다.
이수일 대표이사 부회장은 "미래 성장을 위해서는 재무구조 안정화가 선행되어야 한다"며 "지속적인 기술 개발과 사업 역량 강화를 통해 시장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고, 기업가치와 주주가치 제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1986년 설립된 한온시스템은 자동차용 열에너지 관리 시스템 전문기업으로, HVAC, 파워트레인쿨링, 컴프레서, 열 교환기, 전자유압 등 다양한 제품군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 21개국 50개 생산공장과 23개 엔지니어링 센터를 운영하며, 임직원 수는 2만명 이상이다. 2024년 매출은 9조9987억원에 달했으며, 주요 글로벌 완성차 업체와의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김태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host427@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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