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안정세에도 국내 기름값 소폭 상승
이미지 확대보기27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이번 주(22~25일) 전국 주유소 보통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리터당 1660원으로 전주보다 1원 가까이 올랐다. 경유는 같은 기간 1531원으로 1원가량 상승했다. 지난 7주간 이어진 하락세가 멈추고 소폭 반등한 것이다.
지역별로 서울은 평균 1722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비쌌고, 대구는 1629원 수준으로 가장 저렴했다. 상표별로는 SK에너지가 평균 1671원으로 가장 높았으며, 알뜰주유소는 1633원으로 최저가를 기록했다.
국제유가는 혼조세를 보였다. 두바이유는 배럴당 69달러 수준으로 전주 대비 1달러 하락했고, 국제 휘발유와 경유 가격도 각각 3달러, 0.3달러 내렸다. 하지만 우크라이나의 러시아 석유 시설 공격 등 지정학적 위험이 하락세를 제한했다.
국내 기름값은 정유사 공급가와 세금, 환율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국제유가 변동이 약 2~3주 시차를 두고 반영된다. 업계 관계자는 “국제 가격은 안정세를 보이지만 국내는 반등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며 “앞으로도 소폭 상승 흐름이 이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번 반등은 소비자 부담을 키울 수 있다. 지역과 주유소별 가격 차이가 큰 만큼 주유 시점과 장소를 고려한 세심한 선택이 필요하다.
대한석유협회 관계자는 "국제 제품 가격은 큰 등락이 없으나, 최근 환율 변동이 있어 다음 주도 주유소 기름값이 안정세 속 소폭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태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host427@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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