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산업생산의 완만한 증가세…반도체 제외 교역 위축
이미지 확대보기KDI는 '건설의 부진에도 소비를 중심으로 경기가 개선되고 있다'는 긍정 경제 진단을 두 달 연속 내놨다.
10월 전산업생산은 전년 동월 대비 3.6% 감소했지만 9∼10월 평균은 1.6%으로 완만하게 증가했다. 건설업생산은 14.2%의 큰 폭으로 감소했으며 광공업생산은 반도체가 크게 증가한 가운데 자동차와 기계장비 등이 감소하며 완만한 증가에 머물렀다.
소비는 완만한 개선세를 유지했다. 기준금리 인하가 시차를 두고 반영되고 소비쿠폰 등 정부 지원 정책이 영향을 미쳤다. 소비자심리지수도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음을 감안하면 전체 소비 여건은 당분간 개선될 것이다.
건설투자는 전반이 부진한 흐름을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 9~10월 평균 기준 건축부문은 14.9%, 토목부문은 11.9%로 모두 큰 폭의 감소세를 지속했다. 건축수주는 개선되고 있으나 착공으로 이어지지 못해 건설 투자는 회복되고 있지 못한 것으로 KDI는 판단했다.
수출은 전반적으로 미국의 고율 관세에 따라 위축된 상황에서, 반도체 수출이 떠받치는 모양새다. 다만 반도체 수출의 높은 증가세는 가격 급등에 기인한 것으로 물량 기준으로는 높았던 증가세가 점차 조정되는 모습이다.
한미 관세 후속 협상이 체결됐으나 미국 연방대법원의 상호관세 적법성 판결이 남아 있어 통상환경의 불확실성은 지속되고 있다.
11월 소비자물가는 공급 측 요인으로 상승률이 다소 높은 2.4%를 기록했으나 물가안정목표(2%) 내외에서 안정되게 유지됐다고 평가했다.
세계경제는 통화정책 완화 기조가 유지되면서 성장 전망이 다소 상향 조정됐으나 통상 불확실성으로 성장세는 완만하게 둔화될 전망이라고 KDI는 보고했다.
안우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awbeen@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