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사업부별 TAI 책정률 희비…이외 최소 25%에서 100%까지 다양
이미지 확대보기삼성전자는 22일 오후 사내망을 통해 올해 하반기 '목표달성 장려금'(TAI) 지급률을 공지했다. 지급일은 오는 24일이다. TAI는 삼성전자의 성과급 제도 중 하나로 매년 상·하반기 한 차례씩 실적을 토대로 소속 사업 부문과 사업부 평가를 합쳐 최대 월 기본급의 100%까지 차등 지급한다.
메모리사업부의 경우 100%의 TAI가 책정됐다. 올해 상반기에 25%를 받았던 것과 비교하면 대폭 상승한 수치다. 3분기부터 고대역폭메모리(HBM) 공급 확대와 더불어 D램 가격 상승 등 반도체 슈퍼사이클이 본격화되면서 실적이 개선됐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삼성전자는 3분기 전년 동기 대비 32.5%가 늘어난 12조170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이는 시장의 기대치를 크게 웃도는 것으로 DS부문이 이번 실적개선을 이끌었다는 평가다. 일각에선 삼성전자가 4분기 역대최대 실적을 기록할 가능성까지 거론되고 있다.
디바이스경험(DX)부문의 경우 영상디스플레이(VD)·생활가전사업부는 월 기본급의 37.5%를 지급받고 MX 사업부는 75%의 TAI를 지급받게 된다. 이는 올해 하반기에 출시한 갤럭시 Z 폴드·플립 7 등이 판매 호조를 보인점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이외 의료기기사업부와 네트워크 사업부도 75%의 지급률이 결정됐다.
장용석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ngys@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