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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태문 사장 "AI기술, 의미있는 혁신 되려면 인프라로 발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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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태문 사장 "AI기술, 의미있는 혁신 되려면 인프라로 발전해야"

20일 월스트리트저널 기고 통해 AI기술의 발전 방향 제시
노태문 삼성전자 대표이사 사장(DX부문장)이 이달 미국 라스베이거스 CES 2026 현장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이미지 확대보기
노태문 삼성전자 대표이사 사장(DX부문장)이 이달 미국 라스베이거스 CES 2026 현장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노태문 삼성전자 대표이사 DX부문장(사장)이 인공지능(AI) 기술이 의미 있는 혁신으로 도약하기 위해선 인프라로 발전해야 한다는 방향을 제시했다.

노 사장은 20일(현지시각) 월스트리트저널 기고를 통해 "AI를 발전시키는 데 있어서 일상적이고 실용적인 혁신으로 확장할 수 있게 만드는 본질을 절대 놓치지 않아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진정한 과제는 AI 이해도를 높이는 것이 아니라 별도의 프로젝트 없이도 사람들이 사용할 수 있는 AI를 설계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삼성전자 대표이사가 월스트리트저널에 기고를 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노 사장은 새로운 기술이 단기적으로는 과대평가 되고 장기적으로는 과소평가 되는 경향을 설명하는 ‘아라마의 법칙’을 인용해 AI기술이 단순한 수단을 넘어 인프라로 발전해나갈 것이라 강조했다.

그는 "인공지능(AI)의 설계와 디자인에서 실질적 유용성과 개방성, 신뢰감을 최우선으로 삼아야 한다"면서 기업은 △보다 많은 사람이 사용 가능하고(Reach) △배울 필요 없이 자연스럽게 쓸 수 있으며(Openness) △안정적 성능과 보안을 내장한(Confidence) AI를 설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노 사장은 "단기적이든 장기적이든, AI의 진정한 가치는 벤치마크나 모델 비교에서 드러나지 않는다"며 "그것은 더 많은 사람이 세상을 이해하고, 참여하며, 일상을 보다 수월하게 살아가는 평범한 순간들 속에서 비로소 드러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장용석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ngy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