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태양광 점등형 도로 표지병 전문 제조회사인 솔라로는 24일 기존 태양광 표지병의 한계로 지적돼 온 잦은 고장과 짧은 수명, 낮은 광도, 리튬 배터리 사용에 따른 환경오염 우려 등을 해소한 '태양광 도로 표지병'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 회사의 제품은 경기 지방도 315호선 평택시 동연사거리~팽성대교 11km 구간에 설치돼 있다.
도로표지병은 차량의 충격과 진동, 극한의 온도 차와 잦은 눈비 등 가혹한 환경을 견뎌야 하는 시설물이다.
솔라로는 나사나 고무 패드가 아니라 업계 최초로 폴리올레핀계 핫멜트를 이용한 수밀 기술을 적용해 영구 완전 방수로 제품 수명을 크게 늘렸다고 설명했다. 또 특허 출원된 독자 광학 기술을 적용해 기존 제품 대비 최대 30배 이상의 탁월한 광도를 자랑한다고 주장했다. 도로 안전에 필수인 노란색 표지병은 1169 밀리칸델라(mcd), 백색은 1392 mcd의 광도 시험성적서를 얻었다면서 짙은 차량 선팅과 잦은 스콜성 폭우 속에서도 운전자에게 최상의 시인성을 제공하며, 빛 번짐 현상(눈부심)도 전혀 없다고 솔라로는 덧붙였다.
이미지 확대보기솔라로는 이와 함께 기존 표지병에 널리 쓰이는 리튬 배터리 대신 니켈수소 배터리를 도입했다고 밝혔다. 리튬 배터리는 누수 발생 시 수분과 폭발 반응하며, 전해질(LiPF₆)이 물(H₂O)과 만나면 맹독성과 부식성을 지닌 불화수소(HF) 가스를 발생시킨다. 이는 제품 부식은 물론 토양과 수질 오염의 주원인이 된다. 니켈수소 배터리는 제품의 수명 단축은 물론, 환경 오염 위험성을 근본부터 차단했다.
업계에서는 제품의 낮은 시인성을 보완하기 위해 국토교통부 지침(최소 간격 8m)을 무시 하고 2~3m 간격으로 조밀한 시공을 하는 경우가 많아 세금이 낭비된다는 지적이 있었다 왔다.
이미지 확대보기솔라로 이경옥 대표는 "높은 광도를 바탕으로 국토부 지침에 맞춰 시공해도 뛰어난 시인성을 발휘한다"면서 "동일한 예산으로 최소 3배에서 최대 5배까지 긴 구간을 시공할 수 있어, 예산을 기존 대비 최소 3분의 1 수준으로 대폭 절감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솔라로 관계자는 “솔라로는 밤이 더 안전한 도로를 만든다"면서 "적은 예산으로도 최고의 성능을 내는 태양광 도로표지병이 전국 도로 안전의 필수품으로 자리잡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희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cklondon@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