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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일렉트릭, 북미 전력기기 호조에 1분기 영업이익률 25% 육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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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일렉트릭, 북미 전력기기 호조에 1분기 영업이익률 25% 육박

전년 동기 대비 매출 2.1%, 영업이익 18.4% 증가
변압기·회전기기 성장세 지속... 분기 배당 주당 1300원 결정
연간 수주 목표 42.6% 달성하며 생산 시설 증설 속도
HD현대일렉트릭 CI. 사진=HD현대일렉트릭이미지 확대보기
HD현대일렉트릭 CI. 사진=HD현대일렉트릭
HD현대일렉트릭이 전력 인프라 투자 확대 흐름을 타고 올해 1분기에도 견조한 실적을 이어갔다. 수익성 중심 수주 전략과 북미 시장 성장세가 맞물리며 영업이익률은 25%에 근접했다.

HD현대일렉트릭은 2026년 1분기 매출 1조365억원, 영업이익 2583억원을 기록했다고 28일 공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2.1%, 영업이익은 18.4% 증가했으며 영업이익률은 24.9%로 집계됐다.

실적 개선은 전력기기 부문이 이끌었다. 북미 지역에서 변압기 수요가 늘면서 관련 매출이 전년 대비 21.6% 늘었다. 선박용 제품 호조에 회전기기 매출도 10.8% 증가하며 전체 외형 확대에 힘을 보탰다.

반면 배전기기 부문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24.2% 감소했다. 배전변압기 대형 물량 매출이 반영된 데 따른 기저 부담과 중동 지역 정세 불안으로 일부 저압차단기 납품이 지연된 점이 실적 감소 요인으로 꼽힌다.
지역별로는 북미 시장 비중 확대가 두드러졌다. 해당 시장 매출이 26.6% 증가하며 전체 실적 성장을 견인했다. 유럽 시장은 직전 분기 대비 매출은 감소했으나 전년 동기 기준으로는 높은 기저 효과로 증가 흐름을 유지했다.

수주 흐름도 가파르다. 1분기 수주는 17억97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34.6% 증가했으며 연간 수주 목표 42억 2200만 달러의 42.6%를 채웠다. 수주 잔고는 78억8800만 달러로 전 분기 말 대비 17.2% 확대됐다.

HD현대일렉트릭 관계자는 “수익성 중심의 선별 수주 기조를 이어가는 가운데서도 AI 데이터센터 확산과 노후 전력망 교체 수요 등에 힘입어 지속적으로 수주가 증가하고 있다”며 “현재 진행 중인 울산 공장과 북미 생산법인 증설을 차질 없이 마무리해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HD현대일렉트릭은 보통주 1주당 1300원의 현금 분기 배당을 실시한다고 이날 별도 공시했다. 배당금 총액은 468 규모이며, 배당 기준일은 오는 5 13, 지급 예정일은 5 27일이다.


이지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yunda92@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