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파워 2026 연계 고객 초청 행사
2027년 3분기 양산 목표…AI 데이터센터 수요 대응
2027년 3분기 양산 목표…AI 데이터센터 수요 대응
이미지 확대보기SK온은 4일 미국 휴스턴에서 1일(현지시각)부터 4일까지 열린 '클린파워 2026'에 스폰서사로 참여하고, 전시장 인근 휴스턴 다운타운에서 고객 초청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클린파워 2026은 미국청정전력협회(ACP)가 주관하는 대표 청정에너지 컨퍼런스다. SK온은 행사 기간 미국 현지 고객과의 접점을 넓히고 ESS 사업 전략과 제품 경쟁력을 소개했다.
이번 고객 초청 행사에는 글로벌 및 미국 현지 민간발전사업자, 신재생에너지 사업개발사, 유틸리티 기업, ESS 시스템 통합 기업, ESS 솔루션 기업, 재무적 투자자 등 약 50개 회사에서 150여명이 참석했다.
SK온은 행사에서 대용량 전력망과 AI 데이터센터 등 미국 내 빠르게 성장하는 ESS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제품과 기술을 소개했다. ESS 제품 브랜드 ‘그리드온(GRIDON)’과 신제품 ‘그리드온 2세대(Gen2)’도 공개했다.
그리드온은 ‘전력망(Grid)을 켜다(On)’는 의미를 담은 SK온의 ESS 브랜드다. 전력망 안정화를 바탕으로 에너지 전환을 실현하겠다는 SK온의 ESS 사업 방향을 반영했다.
그리드온 Gen2는 미국 시장과 고객 요구를 반영해 개발 중인 차세대 ESS 제품이다. SK온은 2027년 3분기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해당 제품은 ESS 시장이 기존 직류(DC) 블록에서 전력변환장치(PCS) 통합형 교류(AC) 블록 중심으로 재편되는 흐름에 맞춰 설계됐다. DC 블록뿐 아니라 AC 블록에도 공용 가능한 구조가 특징이다. 대용량 에너지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DC 블록 컨테이너당 에너지 용량도 평균 15% 확대했다.
미국 내 생산 기반도 강점으로 내세웠다. SK온은 조지아주 단독 공장인 SK배터리아메리카 1·2공장과 올해 가동 예정인 HSBMA 공장, 테네시주 단독 공장 SK온 테네시 등 총 4개 공장을 통해 현지 생산 능력을 확보하고 있다.
SK온은 역내 생산 기반과 공급망 추적 체계를 바탕으로 고객사가 2030년까지 최대 40% 투자세액공제(ITC) 혜택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는 공급망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SK온은 올해 글로벌 ESS 시장에서 20GWh 이상 수주를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복수의 미국 현지 고객사와 총 10GWh 이상 규모의 ESS 공급 계약도 논의 중이다.
최대진 SK온 ESS사업실장은 “미국은 재생에너지 확대와 전력망 안정화 수요가 동시에 커지고 있는 핵심 시장”이라며 “고객과의 접점을 지속적으로 넓혀 차별화된 제품 경쟁력과 화재 안전성 관련 기술력을 적극 알리고 북미 ESS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다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h2@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