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협, 한-아부다비 네트워킹 포럼 개최…에너지·로보틱스·헬스케어 등 57건 상담
이미지 확대보기한국무역협회는 17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트레이드타워에서 아부다비 상공회의소와 공동으로 ‘한-아부다비 네트워킹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아부다비 상의 비즈니스 사절단의 방한을 계기로 국내 수출기업에 현지 진출 정보를 제공하고 양국 기업 간 사업 기회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장석민 무협 전무와 알리 알 마르주키 아부다비 상의 사무총장을 비롯해 양국 기업 및 유관기관 관계자 9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포럼 이후 진행된 기업 간 거래(B2B) 상담에는 국내 기업 31개사와 아부다비 기업 9개사가 참여했다. 이들은 에너지와 로보틱스, 헬스케어, 소비재 등 분야에서 총 57건의 일대일 상담을 진행하고 현지 진출과 투자 등 구체적인 협력 가능성을 논의했다.
양국 경제협력의 범위를 기존 대형 프로젝트에서 제조업과 공급망 등으로 넓혀야 한다는 제언도 나왔다.
빙현지 산업연구원 전문연구원은 “최근 고조되는 지정학적 리스크로 양국 협력이 원전 등 대형 프로젝트 중심에서 공급망과 산업의 회복력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전환될 필요가 있다”며 “한국의 경쟁력과 UAE의 수요가 맞닿는 제조업 분야를 중심으로 장기적인 산업 파트너십으로 발전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장석민 무협 전무는 “지난 5월 한-UAE CEPA가 발효되며 새로운 협력을 위한 제도적 기반이 마련됐다”며 “이번 포럼에서 맺은 기업 간 인연이 수출계약과 투자 등 실제 비즈니스 성과로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알리 알 마르주키 사무총장은 “한국은 인공지능(AI), 방산, 모빌리티, 바이오·헬스케어 등 첨단기술과 제조 분야에서 높은 경쟁력을 갖춘 중요한 협력 파트너”라며 “아부다비는 다양한 분야에서 한국 기업에 열려 있는 시장”이라고 밝혔다.
이다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h2@g-enews.com

































